남산나들이

맛과 멋의 나들이/서울나들이

남산나들이

상피 2021. 6. 1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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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아버지 IMF때 명퇴하신 이후론 가족끼리 간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어렸을적 남대문 근처갔던 기억들이 너무나 좋았어서인지,

서울나가서 남산이 보이면 저는 행복하더라구요

그래서

20여년이 훌딱 지난 6월5일!!! 가족끼리 남산을 방문했습니다.
날도 더운데 당연 대중교통으로 움직였죠ㅎㅎ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애서 내린 후, 8번출구에서 02170정류장에서 420번 버스를 탄 후 한 정거장 다음인
동대입구역.장충동/신라호텔(02222)에서 하차를 했습니다.


배호님의 안개낀 장충단 공원이 생각나는 장소네요.


02번 버스를 타고 남산서울타워를 향합니다.


계속 더웠었는데, 시원하더라구요. 아침이라 그런가….?아침 9시에 도착했어요. 남산타워에.
버스에서 내려서 타워까진 사알짝 걸어올라가야했지만 시원했어요.  


토요일 아침부터 이 남산까지 자전거로 올라오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정류장에서 남산까진 생각보다 경사가 있는 길이었어요. 아침부터 더웠다면 진심으로 짜증날뻔^^

아침이라 그런지 북적북적한 제가 기억하는 남산과는 다르게,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남산타워가 11시에 오픈이기에,,,, 아무 가게도 문을 열진 않았지만……!!!!

남산타워 1층에 자리잡고 있는 편의점은 오픈이었죠!!!,

아아가 넘나 고팠던 저는 아아를 내리고, 오마니께는 뜨아를 내려드렸어요. 마침 커피머신이 있는 편의점이었어요😍카페가 필요없어용 카페인은 필요하지만...

아침에 남산에 울려퍼지는 모닝커피의 향기는 소나무만큼 향기로웠죠ㅎㅎㅎ


커피도 한잔 때렸으니 점심을 먹으러 향합니다. 내리막길은 걸어줘야쥬😏

남산의 내리막길은 그야말로 기가 막혔습니다. 너무 아름다웠어요. 공기도 너무 좋고, 나무도 너무 늠름하고, 그를 지켜내는 성곽은 얼마나 든든하던지.

그래서였죠. 내려올 때, 남대문쪽으로 향했어야 했는데, 흥에 겨워 버스타고 올라간 반얀트리호텔방향으로 향했어요…..
뭔가 이상하단 것을 가족 4명 모두 생각했지만 남산의 매력에 빠져 망각해버려서ㅜㅜ

그만큼 남산이 아름다웠던거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지도로 검색해보니 반얀트리호텔에서 버스를 탄 후 장충단로입구에서 402로 갈아타야하네요.
문제없죠~외국도 아니고 말 다 통하고 어렵지 않은줄 알았는데요……


장충단로입구정거장에서 내리고 보니 402버스가 두가지가 있더라구요ㅠㅠ

롸…….????.
저는 남대문시장악세사리전문상가로 가야하는데,,,저는 장충단로입구에 있고,,,ㅜㅜ
생각하기 귀찮고 그래서 그냥 오는 버스 탔어요. 승차할 때 기사님이 말씀하시더라구요. 남산가는 버스라고.
사실 뭔 말인지도 모르고 그냥 네~하고 탔어요. 잘못가는거 같으면 나중에 내리면 되니까요.

맞게 탔더라구요 ㅎㅎ 목적지를 향해 가는 버스였어요. 그리고 이 버스 참 재미있더라구요. 남산자락을 삥~둘러 가는 버스라 관광버스같기도하고 그 주변을 훤히 눈에 담을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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