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맛집 송화 산시도삭면 2호점

맛과 멋의 나들이/서울나들이

건대 맛집 송화 산시도삭면 2호점

상피 2025. 2. 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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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유명 맛집 송화 산시도삭면

정말 많은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했던 곳입니다. 건대의 송화 산시도삭면. 2호점이 CGV 앞에 있는 지점으로 늘 대기하는 사람으로 문정성시를 이루죠. 웨이팅 1시간은 각오하고 가야하는 그럼에도 정말 맛있는 송화 산시도삭면이죠.
작년 흑백요리사가 엄청 붐이었을 때, 이국적인 향이 풍기는 예를들면 딤섬이 너무 먹고싶더라구요. 대기를 각오하고 방문하게 된 건대 송화 산시도삭면. 공휴일이었는데 늘사람이 많지만 빨간날 답게 정말 많았어요. 대기번호가 72번이었는데 30번대가 입장하고 있었으니 정말 한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송화 산시도삭면 2호점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30길 33
영업시간 12:00~23:30(22:45 라스트오더)
주말 15:00~16:00 브레이크타임

인내의 끝에 입장하게 된 송화산시도삭면. 착석하면 테이블에 QR코드가 있습니다. 메뉴보는 것과 주문을 모두 QR로 접속하여 하면 됩니다. 송화산시도삭면의 이름에 맞게 대표메뉴인 도삭면을 주문해주고 가지혐오자인 저에게 가지맛을 선사해 준 가지튀김을 시켰습니다. 단백질이 부족한 것 같아 꿔바로우도 시키고 애초에 목적이었던 딤섬을 종류별로 주문했습니다.

 


짜사이를 안주삼아 맥주로 허기진 배를 조금 달래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꿔바로우. 우리에게 친숙한 탕수육과는 전혀 다른 정말 신맛이 강한 소스에 적셔 나온 꿔바로우는 내가 남의나라 음식을 먹는구나 하고 아주 강렬하게 인지하게 됩니다.

이국적인 음식이 먹고 싶을 때, 건대의 송화 산시 도삭면

꿔바로우에 이어 다음 나온 메뉴는 가지튀김입니다. 자주 가는 양꼬치집에 마파가지는 있지만 가지튀김은 없어 이 맛이 그리울 때 늘 송화산시도삭면이 떠오르게 되더라구요. 어렸을 때 부터 가지가 정말 싫었는데 그 이유는 99%는 급식의 가지나물이었다고 생각해요. 보라색의 물컹한 반찬은 정말 되도록이면 보고싶지 않은 반찬 중 하나였으며 유년시절의 그 기억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가지를 꺼리게 되는 주된 이유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튀긴 가지를 맛보고 가지도 정말 맛있는 식재료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는데 튀긴 가지를 주변에서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송화산시도삭면은 이 메뉴가 있어 정말 좋아요. 가지를 정말 바삭하게 튀겨 중국풍 소스와 버무려져 나오는 가지튀김은 소스를 묻혔음에도 아직 튀김옷에 바삭함이 남아있어 식감이 정말 좋습니다.

 


찌는 시간이 있어 생각보다 천천히 나온 딤섬 3종. 샤오롱바오, 쇼마이, 새우아스파라거스 입니다. 저번에 왔을 때 샤오롱바오만 먹어보아 종류별로 시켰는데 역시 샤오롱바오가 가장 맛있습니다. 딤섬 찜기들이 테이블위에 즐비해 있는 것을 보니 무협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것같은 기분이 듭니다. 보기만 해도 뿌듯하고 배불러요.

산시도삭면의 메인 도삭면은 고기육수 베이스에 적당한 매콤함과 기분좋은 향신료의 향으로 덮여있습니다. 칼로 깍아낸 것을 도삭면이라고 한다죠. 칼국수와 비슷하려나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굵기가 제각각이고 생각보다 뚱뚱한데 수제비와 비슷하면서 식감이 다릅니다. 면적과 쫄깃함의 차이려나요? 생김새도 다르고 특징이 달라요. 쫄깃한 수제비와 달리 도삭면이 조금 더 뚝뚝 끊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향신료나 고수에 거부감이 없지만 고수의 향같은 것이 불호인 분들은 도삭면의 맛을 어려워하시더라구요.

이국적인 맛이 먹고 싶을 때, 고수의 향이 그리울 때, 가지튀김이 먹고싶을 때 계속 생각나는 건대의 송화 산시 도삭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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