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갈치골목 동화식당 갈치조림 갈치구이 관광지 호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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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갈치골목 동화식당 갈치조림 갈치구이 관광지 호떡

상피 2024. 2. 2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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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명물 갈치골목 관광

정말 많이 춥고도 맑은 1월의 어느날이었어요. 추워지니 칼칼한 음식이 먹고싶었는데 티비에 갈치조림을 먹는 외국인들이 나오더라구요. 정말 추운 날이었지만 갈치조림 먹으러 서울 관광 핫스팟인 남대문시장을 찾았습니다.
갈치골목은 많은 식당이 있었는데 블로그평이 가장 좋았던 동화식당으로 찾아갔어요.

이른 점심시간인 11시즈음이었는데 아직은 식당 내부가 크게 붐비지 않았습니다.
갈치골목 들어가는 입구에 강원집이 있어 노선을 틀을까 잠시 고민했지만 목표한 갈치조림으로 무난히 향했습니다.

갈치조림은 2인분 부터 주문가능하고 주문하면 갈치구이가 서비스로 나옵니다. 홍석천님이랑 이원일님이 하는 유튜브에서 알게 된 내용인데 갈치의 통통한 부분을 조림으로 하고나면 꼬리부분을 서비스로 주는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주문은 조림3개랑 청국장을 시켰습니다.
남대문시장오면서 동네친구강나미 보고있었는데 마침 왔다가신 곳이 동화식당이었네요😁

 


가게 내부는 시장안의 작은 가게이기에 약간 비좁다고 느꼈어요. 특히나 겉옷을 많이 챙겨입은 한겨울이라 더욱요. 옷을 의자안에 넣었긴 했지만 뚱뚱이들이 앉기엔 약간 협소하다 느낀 테이블입니다.

갈치조림3인분과 청국장이 나왔습니다.

 

솔직히 3인분치고 많은 양은 아니었구요, 딱 알맞게 먹기 좋은 양이었어요. 푸짐한 느낌보다는 끝까지 싹싹 야무지게 먹을 수 있는 양이요. 청국장은 안의 재료들이 푹익은 느낌이 아니었던지라 정말 맛있다라는 느낌은 크게 안들었어요. 갈치구이가 서비스로 나오긴 했지만 청국장 대신 그냥 시키는 것이 나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비스로 나오는 부분은 꼬랑지라 약간 감질났거든요.
갈치조림은 정말 매워보이는 비주얼이지만 사실상 크게 맵지 않아서 매운걸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 딱 좋았습니다. 조림이지만 짜지 않아 간도 적당하고 밥이랑 먹으면 세상 그렇게 맛날수가 없어요. 양이 적다라고 생각했지만 다 먹고나니 배가 부르긴 했어요.

후식으로 남대문 명물호떡

기업은행쪽 방면으로 줄이 있다면 그것은 호떡줄입니다. 왔으니 안먹어볼 수가 없었기에 야채호떡, 꿀호떡, 팥호떡 하나씩 먹어보려 줄을 섰어요. 기나긴 줄은 생각보다 금세 빠졌습니다.

음, 솔직히 말하자면 다시금 줄서서 먹어보고싶은 맛은 아니었어요. 야채호떡은 상당히 짭짤했고 꿀호떡 안에 꿀이나 씨앗은 생각만큼 풍성한 편이 아니었기에 그냥 그랬어요. 오히려 기대하지 않았던 팥호떡이 가장 맛있었어요. 관광지이고 하다보니 호떡을 건물안에서 많이 먹다가 흘리기도 했는지 근처의 건물들에는 호떡가지고 들어오지 말라는 문구가 꽤나 붙어있었습니다.

 


호떡 가게 옆에서 호딱 먹고 소화시킬겸 다시금 남대문시장을 걸었어요. 오랜만에 방문한 남대문시장은 여러 관광객들과 상인들과 어울려 춥지만 활달한 느낌을 자아냈어요. 방문한다면 갈치조림은 꼭 먹어볼 만 합니다. 다음번에 남대문시장에 온다면 강원집을 가볼까해요.
갈치조림이 맛있었던 남대문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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