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촌 오목교점 목동 월남쌈 샤브샤브 맛집

신선한 채소가 많은 소담촌

날씨가 많이 따듯해지면서 봄꽃들이 피어나고 있어요. 포근한 봄이 오는 것은 좋지만 씰쌀한 날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따듯한 음식을 먹는 맛과 한동안   떨어져야한다는 것이 정말 아쉽습니다. 헤어지기 전 늦지않게 소담촌으로 향했습니다. 푸릇한 야채를 많이 먹을 수 있어 상당히 건강한 이미지의 브랜드이죠.
소담촌의 뜻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푸짐하여 먹음직스럽다는 순우리말과 소중한사람과 담소나누기 좋은 곳이라는 뜻으로 항상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하여 고객님들께 행복을 드린다는 경영이념이 담겨있습니다.

월남쌈 샤브샤브를 여러 매장(타 브랜드)에서 먹어보았지만 기억에 남는 곳은 결국 소담촌인 것을 생각해보면 브랜드명과 부합한 경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오목교점이었습니다. 맛집 검색할 때 당연히 리뷰를 확인해보죠. 네이버 평점은 보통이상이어도 카카오 평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소담촌 오목교점은 카카오에서도 높은 리뷰 평점을 받았더라고요.

친절함 가득한 오목교 소담촌

소담촌은 뷔페식으로 원하는 채소 담아 먹는 셀프시스템이라 뭐 친절한걸 느끼겠어? 했는데 정말 직원분들이 친절합니다. 집 근처의 소담촌도 늘 친절했지만 오목교점의 소담촌은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직원분들이 세심하게 응대해주시더라고요. 샤브샤브 고기 어디 부분인지 별 신경도 안쓰는데 가져다주시며 ‘이건 어디부위다.’ 라고 설명해주시는 것과 채소를 듬뿍 넣어야 육수가 산다는 등의 팁을 마구마구 방출해주시더라고요.

시원칼칼한 열무김치국수의 시원함은 미세먼지마저 날리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소담촌의 김치는 국산이라고 하는데 아마 이 열무김치도 마찬가지이겠죠? 가정에서 해 먹는 음식이 아니기에 최대한 신경을 안쓰지만 그래도 국내산 김치라고 하면 안심이 되지요.

여러 소스들과 곁들여 먹는 월남쌈 샤브샤브는 언제나 최고이지만 친절함이 한스푼 더해져 맛이 배가 되는 듯 했습니다. 오목교점은 키즈시네마도 있어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로 방문하시는 분들께 정말 최적일 듯 싶습니다.

배고 부르고 마음도 불렀던 소담촌 오복교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