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음주는 몸에 해롭습니다
*19세미만 청소년은 구매할 수 없습니다.
홈플러스에서 만난 아르헨티나 와인 테소로
가을로 접어드니 와인이 그렇게 좋을 수 없더군요. 오랜만에 홈플러스 간 김에 와인코너를 둘러보았습니다. 못보던 와인이 NO.1타이틀을 걸고 있더라고요. 당신이 뭔데 넘버원이냐, 궁금해서 미치겠어서 냉큼 한병 사왔습니다. 말벡과 샤도네이가 있었는데 마침 화이트와인이 마시고 싶어 샤도네이를 선택했죠.
자세히 보니 아르헨티나 멘도자지역 와인이네요. 포스팅을 하진 못했지만 작년 연말 롯데슈퍼에서 구매했던 와인이 멘도자지역의 와인이었습니다. ‘트리벤토 리미티드 카버네 말벡’이었는데 카베르네 소비뇽과 말벡 8:2 비율의 품종으로 만들어진 와인이었어요. 꽤나 마음에 드는 풀바디감의 와인이었어서 기억합니다. 롯데에서 수입하는 와인이었는데 테소로는 금양인터내셔날에서 수입을 하는 와인이네요.
(‘말벡’품종은 본디 프랑스의 품종이지만 1800년대 아르헨티나에서도 키워지기 시작해 지금은 아르헨티나 와인의 특색을 도맡고 있습니다.)
테소로 샤도네이는 코르크가 없는 와인이라 손쉽게 오픈이 가능했습니다.
테소로 샤르도네(TESORO CHARDONNAY)
원산지: 아르헨티나 멘도자 우꼬 벨리 (UCO VALLEY, MENDOZA ARGENTINA)
포도 품종: 샤르도네(Chardonnay) 100%
알코올도수: 14.4%
용량:750ml
시음적정온도: 15-18도
테이스팅노트: 사과, 망고, 레몬즙과 같은 아로마가 독보적이며 카라멜의 힌트도 느껴진다. 미디움 바디의 와인이며 버터리한 크리미함의 마지막 피니시가 여운을 주는 와인이다.
페어링: 붉은 육류/ 부드러운 치즈/ 단단한 치즈/ 밀가루음식(피자, 파스타외)
당도:🥂
바디:🥂🥂🥂
제품설명: 트라피체 와이너리는 탐험 정신과 개척 정신으로 아르헨티나의 빈야드에서 항상 새로운 보물을 발견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와인을 생산하였다. 테소로는 이러한 트라피체의 개척 정신을 보여주는 와인으로 스페인어로는 ‘보물’이라는 뜻을 가진 22년 새롭게 런칭한 레인지이다.
가지와 포도 선별작업을 거친 뒤에 공기 압착을 진행한다. 28일 동안 17도에서 시작하여 15도의 온도로 떨어질 때까지 발효를 진행한다. 말산 발효를 진행하고 나서 오크배럴(95%의 프렌치 오크 통과 5%의 아메리칸 오크통)과 foudres에서 12개월동안 숙성 후 출시한다. 수상내역
-2021빈티지 제임스 서클링 James suckling 91점
-2019빈티지 제임스 서클링 James suckling 91점
와이너리: 안데스 산기슭의 멘도자에 위치한 트라피체는 1883년에 설립된 이후 내수/수출 물량 1위로써 명실공히 아르헨티나 대표 와이너리로 인정받았다.
120여 년의 긴 역사 속에서도 개척정신과 혁신적인 마인드를 유지해온 트라피체는 세계적인 와인 컨설턴트인 미셸 롤랑과 합작으로 ‘이스까이’란 제품을 만들어 내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으며 아르헨티나 와인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한 영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권위의 와인 품평회인 IWSC에서 올해의 아르헨티나 와이너리(Argentina Wine Producer of the Year)트로피를 4회 수상하였으며 (2004, 2006, 2011, 2012), 2007년부터 2013년까지 5차례나 임팩트 매거진의 “Hot Brand”를 수상하면서 품질과 대중성 모든 부분에서 그 뛰어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아르헨티나 ‘말벡’ 열풍의 선도자로서, Wine Spectator Top 100, Wine Enthusiast Top 100에 선정된 ‘트라피체 싱글 빈야드 말벡’부터 1년 동안 전 세계 250만 병이 팔린 ‘오크캐스크 말벡’과 같은 대중적 와인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아르헨티나 와인’의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
출처: http://m.keumyang.com/mall/KYDetail.ky?ps_goid=8603
마시기 편한 화이트와인 테소로 샤도네이
위에 테이스팅노트나 와인에 관한 설명을 홈페이지에 인용해서 적었지만 사실 와인이란 내 입맛에 맞는 와인이 가장 맛있는 와인이겠지요? 페어링 또한 내 입맛에 맞으면 가장 훌륭한 페어링이라고 생각합니다.
테소로 샤도네이는 골드빛의 찰랑거리는 와인의 색이 상당히 영롱합니다. 드라이한 와인인지라 영롱한 색깔이 당도를 담아내지는 않아요. 솔직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드라이한 화이트와인, 정말 우리나라 음식과 궁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트와인은 해산물과 어울린다는 요상한 틀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갈비찜 혹은 잡채 등과도 정말 잘 어울리는 와인이 화이트와인이에요. 냉장고에 잠들어 있는 족발에 간장을 더해 마치 돼지고기 찜처럼 만든 것을 안주삼아 테소로 샤도네이를 마셨는데 족발에서 풍겨오는 ‘나는 돼지요!’의 주장을 감싸안아 승화시키며 깔끔함만을 입안에 맴돌게 하는 것이 아주 정말 훌륭했습니다. 레드와인처럼 묵직하지 않아 홀짝홀짝 조용히 넘기기에 좋은 와인이고 크게 느껴지는 산미또한 없어 소주 좋아하시는 우리집 어르신들도 상당히 흡족해 하셨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샤도네이를 마셔 후기가 후한 것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역시 이만원 이내의 가격치고 꽤 괜찮은 와인이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깊어지는 가을밤엔 테소로 샤도네이에 치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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