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핑크빛 아름다운 진달래, 꽃에 진심인 한국인❤️
꽃놀이라 하면 지금은 벚꽃이 대세지만 이전부터 봄철이라 하면 진달래였죠. 진달래로 화전도 부쳐먹고 진달래술(두견주)을 담그는 등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닌 맛으로도 즐기는 등 한껏 봄을 즐겼죠.
진달래는 통풍, 해독, 혈액순환에 좋다고 하여 약용으로도 사용이 되는 꽃이죠. 간혹 철쭉과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진달래는 꽃이 면저 피지만 철쭉은 잎이 먼저 피죠. 철쭉은 독성이 있어 절대 먹으면 안됩니다.
진달래의 꽃말은 사랑의 기쁨이라고 하는데, 꽃말만큼이나 아름다운 진달래를 보러가려 합니다. 우리나라에 유명한 진달래 군락지가 꽤 많죠. 강화의 고려산, 창원 천주산, 대구 비슬산 등등 참 아름다운 곳이 많습니다. 그 중 부천의 원미산에 다녀왔습니다.
부천의 진달래꽃동산.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약 도보 5~6분의 거리로, 대중교통으로 편하게 방문 가능합니다. 자가용으로의 이동의 경우 주차는 원미공원주차장, 현충탑, 도서관 쪽에 할 수 있긴 하지만 인파가 몰릴 경우 쉽지 않을 수도 있느니 대중교통으로의 이동이 나을 듯 합니다.
온통 천지가 핑크빛으로 아름답게 물들인 진달래꽃동산 정말 눈이 부시게 아름답더라구요.
부천종합운동장과 가까운 진달래동산
보심과 같이 부천종합운동장이 정말 가까이 있어요.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곳 중 하나이죠.
원미산은 해발 167M로 그렇게 높지 않은 산이에요. 그렇기에 등산하기 편한 산입니다. 등산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편히 오를 수 있는 산이며 이렇게 예쁜 꽃들을 보다 보면 꽃을 더욱 보고 싶어 올라가게 됩니다. 진달래 하면 또 생각이 나는게 진달래꽃이라는 시죠.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입에 붙는 멜로디가 생각이 나는 진달래꽃. 그 시를 옮겨 적은 돌과 진달래동산이 적혀있는 표지판은 사진을 찍으려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그 중에 저도 한명이었죠😉
모두투어같은 기업이나 관공서에서도 진달래 심는 것에 동참을 했는지 팻말이 심어져 있네요👍🏻
벚꽃엔딩을 장식하는 진달래꽃
정말 구경객들이 많네요. 그도 그럴것이 말도 안되게 아름답거든요. 길가의 벚꽃들은 전부 엔딩을 맞이했지만 산에 핀 벚꽃들의 엔딩은 지금 시작을 하고 있었거든요.
유유히 벚꽃비가 흩날리는 맑은 하늘아래 분홍분홍 핑크핑크빛 진달래를 보고 있노라면 '진정 지금이 봄이구나' 하고 느낄 수 있더라구요. 주변에 반려견들도 많고 아가들도 많도 외국인분들도 많았어요. 원미산에 이렇게 아름다운 진달래들을 저만 모르고 살았나봐요😅
진달래 피는 요즘 부천fc도 열심히 경기를 하네요. K리그2에서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부천fc도 화이팅입니다.
맑은 하늘과 공기가 너무도 감사하게 느껴지는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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