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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이 예쁜 젤리

GS25에서 구매해 본 청포도맛 젤리입니다. ‘꽃방울젤리’라는 이름인데요, 이미지가 푸르른 것이 봄을 연상시킵니다.

망설임 없이 구매할 수 있었던 것은 아마 아래에 눈에 띄게 적혀있는 키로칼로리 표시 때문일 거예요. 우유 한 잔 수준의 칼로리입니다.

제품명:꽃방울젤리 청포도맛•식품의 유형:캔디류_소비기한:별도 표시일까지 •내용량:80g(142kcal)
유통전문판매원:(주)고운벗유통 / 경기도 남양주시 덕송2로 70-7
제조원: (주)다후엠에스/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인삼약초공단로 16
원재료:정제수, 설탕, 음료베이스(청포도베이스[백포도농축액(칠레산),설탕,덱스트린,구연산,효소처리스테비아],설탕), 혼합제제1(카라기난,구연산삼나트륨, 로커스트콩검,타라검,잔탄검,염화칼륨,한천), 혼합제제2[프로필렌글리콜,합성향료, 주정,정제수,글리세린,트리아세틴,빙초산, 천연향료(오렌지오일, 그레이프후르츠스헨서),DL-사과산, 무농약 삼색제비꽃꽃 0.2% 정제소금(국산)

제품명:사양벌꿀스틱
식품유형:사양벌꿀 내용량:8g
•원산지:국내산 •생산자:김언식 생산연도:2023

원재료명을 슬쩍보니 젤라틴이 아닌 한천으로 만든 젤리인듯합니다. 동물성원료를 베이스로 하는 젤라틴과 달리 한천은 식물인 우뭇가사리를 이용한 성분이죠. 양갱의 탱글탱글한 탄력이 바로 이 한천에서 나옵니다. 한천으로 만든 제품들은 젤라틴으로 만든 젤리보다는 조금 더 부드러운 성질을 가지고 있죠.

반구모양의 밀봉된 젤리와 스푼, 그리고 뿌려먹을 수 있는 꿀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진달래 화전이 생각나는 꽃방울젤리

탱글탱글한 젤리의 모양이 너무나 귀엽습니다. 맨 위에 제비꽃이 들어가있는데 마치 진달래 화전이 생각나게 하는 모양새에요.

맛은 뭐 예상한대로 부드러운 청포도향의 젤리입니다. 상당히 의외였던 것은 꽃방울젤리의 주인공인 삼색제비꽃인데요, 제비꽃이 상큼하니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아마 제비꽃 특유의 맛이 아닌 각종 향료의 맛이겠지만 제비꽃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어요. 물론 이 제비꽃은 우리가 알고있는 길가에 핀 그 제비꽃과 달리 식용으로 개량된 ‘삼색제비꽃’이긴 하지만요.

 

유럽에서는 식용 제비꽃으로 사탕으로 만들어 판매하기도 한다더라고요. 듣기만해도 달콤함이 묻어나 검색해보니 가격은 그리 달콤하진 않았습니다.

길가에 필 제비꽃들을 볼 때 이 젤리가 종종 생각날 것 같네요. 청포도맛의 꽃방울젤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