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한성대입구 길상사 근처 루프탑 카페58.4

맛과 멋의 나들이/서울나들이

성북구 한성대입구 길상사 근처 루프탑 카페58.4

상피 2021. 9. 17. 14:38
반응형

길상사를 갈땐 언덕이라 마을버스02번을 타고 올라갔지만 날도 좋고 구경도 하고 싶어서 걸어걸어 내려왔습니다.

2021.09.16 - [맛과 멋의 나들이/서울나들이] - [서울나들이]무소유의 법정스님, 꽃무릇과 상사화. 길상사

 

[서울나들이]무소유의 법정스님, 꽃무릇과 상사화. 길상사

어느덧 완연히 곡식이 익어가는 계절이 되어갑니다. 매년 이맘때 즈음 피는 꽃무릇을 보러 가겠다 하고 속으로 다짐만 하고 구경은 못한게 벌써 8년이 다 되어 가는데요, 드디어 꽃무릇을 만났

sangpee.tistory.com


가을날씨에 접어들었다지만 낮에는 여전히 햇볕이 강하죠.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상당히 간절했습니다.
길상사에서 나오면 보이는 내리막길에는 대사관저들이 많았어요.
6.25 참전국인 에티오피아 대사관저부터 여러나라의 대사관저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내려가면 옛날 건물의 성당이 보입니다.

1975년에 지어진 성당이라고 합니다.

내리막길을 더 내려가 성북로에 다다를때 제가 목표로한 카페를 만날 수 있었어요.


자수박물관의 옆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58.4입니다.
사실 이제서야 궁금증이 드네요. 왜 이름이 58.4인지🤔

카페58.4
서울 성북구 성북로16길 4-13
휴무: 월요일
매월 마지막주 월화 휴무
영업시간 10:00~22:00
전화 027438340
insta @seongbuk_dong_cafe58.4

카페58.4 인스타⬅️

매장을 처음 들어서면 내가 지금 청과물상에 와있나 생각할 정도로 과일이 많이 진열되어 있어요. 실제로 판매도 한답니다.

정말 많은 메뉴가 있습니다만 저는 너무 커피가 간절했기에 음료는 아이스아메리카노로 주문을 했어요. 과일주스 못마셔보는게 안타깝긴 하지만 과일주스를 마시면 곧잘 속이 쓰려서 입에 잘 안대게 되더라구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방울토마토 모짜렐라 오픈샌드위치를 주문했습니다.


메뉴를 주문하고 자리를 잡았는데요, 저희가 첫 손님이다보니 선택지가 많아 아주 좋았어요ㅎㅎ
실내공간도 시원해서 잠시 고민했지만 당연 카페58.4왔으면 루프탑 가야죠!!!!!

습도가 높지 않아 그늘 안에 있으면 시원할 날씨였고 바람도 살랑 부는 날씨여서 상당히 좋았어요. 이틀만 더 빨리갔으면 절대 안올라갔을텐데 다행히 날씨 운이 좋았어요. 날씨 운만 좋았습니다.(이후에 공사를 해서 그런지 공사판 기름냄새가 올라왔습니다. 그러나 이때 아니면 언제 또 오겠어 하며 꿋꿋이 앉아있었어요😆)
맥주 주문할걸 조금 후회했어요 ㅋㅋㅋ


앞에 기와가 보여 그렇지, 높은 곳은 아니에요. 시야가 트여서 정말 높은 곳에 와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더라구요.

드디어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영접했습니다. 카페58.4는 과일쥬스도 맛있기로 유명하지만 커피도 맛있답니다.
살짝쿵 산미가 있기는 했지만 강하지 않은 아주 기분좋은 맛이었습니다. 햇볕을 많이 받았던 터라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너무나도 감격스러운 맛이기도 했답니다😭


오픈샌드위치도 발사믹과 바질이 주는 새콤 향긋함이 상당히 기분좋았습니다.
이렇게 느긋하게 즐기고 있는데 어디선가 나무가 부딪히는 달그락 소리가 들렸습니다.

보니 나무로 된 풍경이 있더라구요. 바람이 불어 올 때마다 나무 특유의 따듯한 달그락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자리잡고 있는 스파이더맨.

뭔가 서있길래 보았더니 스파이더맨이었어요🤣

도심속 높고 맑은 가을하늘아래에서 기와지붕을 바라보며 너무나도 좋은 휴식이었습니다.

2022.06.13 - [맛과 멋의 나들이/서울나들이] - 성북구카페 한성대입구역카페 '초코라떼 꼰 츄로' Chocolate con churros루프탑카페 브런치카페 서울페이 간송미술관 길상사

 

성북구카페 한성대입구역카페 '초코라떼 꼰 츄로' Chocolate con churros루프탑카페 브런치카페 서울

성북구의 예쁜 카페, 초코라떼 꼰 츄로 성북구는 정말 예쁜 동네예요. 발길 닿는 대로 걷다 보면 성곽도 보이고 옛 한옥들도 보이죠. 그렇게 걷다가 커피 한잔이 마시고 싶을 때 들린 카페, 초코

sangpee.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