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이지훈 샤이니 키 레몬딜버터 만들기

여느때와 다름없던 어느날, 제가 애용하는 사전예약 페이지에 레몬딜버터가 올라와있었습니다. 이름이 신기해 호기심이 구매 해 보았어요. #레몬딜버터 라니, 이름만 들어도 뭔가 향긋하고 새콤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 옆에 붙어있는 '키트'라는 글자를 못보았어요. 제가 구매한 것은 #레몬딜버터 가아닌 #레몬딜버터키트 였어요🥲

레몬딜버터가 유명하게 된 이유는 바로 나혼자산다에서 이지훈씨와 샤이니의 키씨가 만들어서라고 합니다.
그래서 완제품인 줄 알았지만 조리방법이 너무나도 간단하여 저도 그 핫하다는 버터를 한번 만들어보려합니다😉

제가 주문한 레몬딜버터 키트에요. 샤샤씨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샤샤의 선택 안에는 레몬1개와 딜과 가염버터가 들어있네요. 나중에 만든 레몬딜버터를 감싸 보관해 줄 종이호일도 동봉되어있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상당히 간단했어요.
첫번째로는 레몬을 껍질만 쓸 것이기에  베이킹소다와 식초에 깔끔히 소독을 시켜주어야합니다! 저는 굵은 소금으로 박박 문지를 다음 식초를 섞은 물에 담갔다가 베이킹소다로 문질럽주었어요.
그리고 이러한 일을 할 때 버터는 되도록 실온에 놓는게 좋은 것 같아요.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으깰 때 상당히 피곤하답니다🥲

레몬을 원래는 제스터용 강판? 같은데에 갈아야 하는데 저는 그 장비가 없어서 그냥 필러로 레몬껍질을 깐 후 다져줬어요.
딜도 큰 줄기에서 떼어 낸 후 다져주었습니다.

그리고 상온에 두었던 버터를 으깨고 다진 레몬과 딜을 섞어줍니다.

그리고 종이호일 위에 올려 모양을 잡아 냉동실에 보관해주면 완성입니다!!!부드러운 버터가 30분 정도면 냉장고에서 다시 딱딱하게 굳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쉽고 간단하네요.
갓 만든 레몬딜버터를 갓 토스팅한 식빵에 얹어 먹어보았어요. 가염버터의 부드러운 풍미와 간간함 위에 딜의 향긋함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레몬의 상큼함이 마지막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어 개운한 맛입니다. 하나두개 먹다보면 식빵이 사라질 맛이에요ㅎㅎ

바쁜 아침, 입맛도 없고 졸린데 뭐라도 입에 넣어야 배가 안고플 것 같아 식빵을 욱여넣곤 했는데요, 레몬딜버터 덕분에 아침을 조금 향상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