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마가 슬림하다면?

청담역 지하상가에 보이는 해산특산물을 판매하는 새벽바다에서 구매한 다시마가 슬림하다면~?

295칼로리라니 아주 착한 음식이네요.

완도에서 만들어진 식품으로 쌀국수네요.

면에도 다시마성분이 함유되어있는지 면이 해초색깔이구요.

분말스프는 자세히 보면, 다시마쪼가리가 상당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물을 저 위의 선까지만 부으라는 것이겠죠?
끓는 물을 부어 4분을 기다려 먹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짭니다.. 쌀국수라 그런지 빨리 불어버리는 것 같구요 다시마 국물이라 조금 개운한 느낌보다는 뭉특합니다. 그래서 짠 기운이 훨씬 더 올라와버리네요..
(용기에 드시는 분들은 기호에 따라 스프 조절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다시 끓여봅니다.

이번에는 냄비에 넣고 끓였습니다. 물은 엄마들이 끓여주는 한강으로 수위조절했구요.

약간 냉면같기도하지만 쌀국수라 상당히 뜨겁습니다.

시중의 도시락사각케이스에 파는 쌀국수같은 면발이기에 상당히 빨리 불어버리는 느낌이에요. 이런 식감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싫어하실 것 같아요(예:우리 아버지...)
저는 상당히 맛있게 먹은 제품이에요. 다시마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순한너구리같은 국물이었구요, 끝맛이 칼칼하고 개운해서 해장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은 제품이었어요.

일단 칼로리가 착하잖아요😉
국물이 너무나 맛있어 밥을 볶아먹었기에 기존 이 제품의 칼로리의 몇 배 이상을 섭취해버리긴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