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리 두물머리 연잎핫도그 연잎빙수

맛과 멋의 나들이/경기도나들이

양수리 두물머리 연잎핫도그 연잎빙수

상피 2021. 7. 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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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의 열수주교를 건넌 후 다가간 두물머리는 가장먼저

상춘원이 보이네요. 두물머리의 핫도그가 가장 큰 목적인지라 아쉽지만 상춘원을 지나칩니다.

그렇지만 구경할 건 구경하고 지나가야겠죠?

전부 연꽃잎들이에요.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봉오리들이 보이네요. 전부 활짝 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너무나 날씨가 좋은 날이었습니다. 제가 강을 잘 못찍어 아쉽네요.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시작되어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합쳐지는 곳이라고 합니다. 두개의 물이 합쳐 한자로는 양수리라고도 불리우는 곳이죠.


두물머리를 바라보는 느티나무 또한 너무나도 웅장하고 아름다워 눈을 뗄 수가 없었답니다.

경의선 양수역에서 2.3km거리네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양수역에서 세미원을 들려 두물머리를 향하는 코스가 좋을 것 같아요. 기왕 놀러 온 김에 같이 보면 좋으니까요. 두물머리까지 걸어오며 보는 재미도 있구요.

 

다만 여름철이니 얼음물과 손선풍기같은 더위를 약간이나마 피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양산, 선크림은, 선글라스 등등…


두물머리는 세미원과는 다르죠. 입장료도 없고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들 뿐더러 음식을 먹을 수 있답니다. 아침부터 공복에 구경하러다니고 너무나도 배가 고픕니다. 그래서 두물머리의 그 유명한 연잎핫도그를 먹으러 갑니다.

자전거 타고 오신 분들도 상당히 많네요👍

연잎핫도그는 매운 맛과 순한 맛이 있습니다.

기다릴 때 이 선풍기 없었으면 너무 더울 뻔했어요ㅜㅜ

어머나세상에! 산미구엘도 판매를 하는군요. 예전엔 없었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날도 덥고 하니 저는 시원한 맥주로 조금 목을 축여보겠습니다.

핫도그는 기호를 알려드리면 그에 맞춰 해 주시는 것 같아요. 저는 그냥 다 뿌려달라고 주문했어요. 당도 떨어졌거니와 케찹이나 머스타드에 호불호가 없었거든요.

나왔습니다. 순한맛 2개와 매운맛 2개.

연잎 핫도그는 개인적으로 이지만 매운맛이 훨씬 더 맛있어요. 안에 고추다져진게 콕콕 박혀있어서 자칫 느끼하게 느낄 수 있는 맛을 알싸함으로 씻어주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냥 일반 연잎핫도그는 조금 제입맛엔 느끼했어요. 겉에 발라져있는 케찹이랑 머스타드를 제외하곤 킥이 없어요.


매운맛은 제가 생각한는 매운맛의 강도 아니였구요, 개인적으로는 매운맛을 추천하지만 고추를 못 드시는 분들은 순한맛 드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날이 너무 더우니 빙수도 먹고싶어 연잎빙수를 구매해보았습니다.

배도 부르고 제일 작은 ‘소’사이즈로시켰습니다. 5,000원 가량 했구요, 여느 포장마차와 같게 카드결제는 안된다고하네요. 대신 계좌이체로 결제하였습니다.

팥밑에 있는 가루가 연잎가루라고 하네요. 사실 연잎이라고 하지 않으면 그냥 녹차가루갗구요, 맛도 크게 차이 안납니다. 원래 연잎가루란 것이 그런가봐요,
너무나도 더웠기에 연잎팥빙수는 더위를 가시게 도와주는 아주 좋은 디저트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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