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율봄식물원의 산책로를 따라가다 발견한 삭녕최씨의 제단. 율봄식물원이 있는 곳이 도마리이긴 하지만(도마리에는 삭녕최씨의 최항선생님의 묘지가 있습니다.)
제단을 지나 안내표지판을 따라 들어가면 보물찾기처럼 아기자기한 정원들이 나옵니다.
평상이 많은 곳에 비치되어있어 정말 돗자리를 가져온다면 너무나 좋은 피크닉이 될 것 같았습니다. 율봄식물원 내에서는 도시락이 허용이 되니까요.
시원한 계곡물 소리도 들리구요.
올챙이도 보입니다. 간혹 어른이 된 개구리도 보이네요.
무더운 7월이지만, 백합향기는 너무 좋았구요, 그 중간의 원두막의 나무는 시골의 툇마루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냥 일반 디딤돌 인 줄 알았는데, 맷돌인 것 같았어요!!!
율리식물원에서는 토마토따기체험과 토마토고추장 만들기체험 등이 있는데, 토마토따기체험을 하러 농산물체험장을 향해봅니다.
정말 자연그대로네요. 농산물체험장은 바위를 품에 안은 곳이었어요😆
내부는 에어컨이 틀어져있어 상당히 시원했구요, 토마토밭도 더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덥지는 않았습니다. 1kg-한팩 10,000원에 체험할 수 있었구요 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보호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카트까지 마련되어있네요😄
무언가 신비로운 토마토밭이었습다. 양 옆에 방울토마토가 대롱대롱달려있는데 얼마나 탐스럽던지:)
[수확한 토마토는 토마토밭 안에서먹을 수 없습니다.]
너무나 싱그러운 토마토입니다. 방문할 예정이라면 꼭 비닐장갑을 가져가야 할 것 같아요. 방울토마토를 수확 할 때 진이 묻어나더라구요. 끈적끈적...
아이들은 레일썰매도 탈 수있거 고무대야에서 물장구 놀이도 할 수 있어요. 동물 먹이주기 체험도 있답니다.
저는 아이가 아니고 야외놀이는 선호하지 않기에, 토마토따기 체험만 했었구요. 양손 가득 두둑히 토마토고추장과 감자를 구매하였습니다.
고추장만들기 체험도 있는데, 다음번에 방문하면 꼭 한번 체험해보아야겠습니다. 물론 이번에 구매한 고추장이 맛있다면요😋
생각보다 산책로가 경사가 조금 있어 무조건 운동화신어야겠구요, 간편한 도시락 등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맑은 자연 속에서 신선한 공기와 함께 힐링할 수 있습니다.(물론 쓰레기는 다시 가져가야합니다.)
왜 이제야 알게되었는, 이제라도 알게되어 다행인 식물원이었습니다.🥰
2021.07.10 - [맛과 멋의 나들이/경기도나들이] - 경기도 가볼만한곳 율봄농원 율봄식물원.농업예술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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