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 샤브샤브 칼국수 본점

샤브샤브맛집 방이샤브샤브

방이샤브샤브라는 음식점 들어보셨나요? 방이동에 본점을 둔 프랜차이즈 샤브샤브집입니다. 근래 샤브샤브 프랜차이즈집이 눈에 많이 띄이죠. 서울의 서쪽인 등촌동의 이름이 들어간 등촌샤브샤브, 그리고 비교적 동쪽에 위치한 방이동의 이름이 들어간 방이샤브샤브.

가성비 좋은 뜨끈한, 정말 겨울에 제격인 메뉴들이죠. 근처에 프랜차이즈 지점이 많다보니 자주 먹어보아 굳이 본점 찾아 가야할 이유가 없었는데 마침 방이샤브샤브에서 약속이 잡혀 본점을 방문할 기회가 생겼답니다.

조금 일찍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있더라고요. 웨이팅 장소가 천막같은 곳이었는데 테이블이 있어 빨리 먹고 싶은 사람은 웨이팅장소에서 먹어도 된다고 사장님이 그러시더라고요. 하지만 밖은 추우니 조금 더 기다려 실내에서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방이샤브샤브칼국수 본점

서울 송파구 오금로31길 42
5호선 방이역 3번출구에서 도보 약 3분
올림픽공원장미광장(24222)정류장에서 도보 약 8분

영업시간 11:00~22:00
일요일 정기휴무
02-423-3450

본점의 위엄에 걸맞게 벽면마다 유명인들의 싸인이 휘황찬란했어요. 그리고 들어와서 알았는데 방이샤브샤브 본점은 알콜이 판매되지 않아요. 혹시나 반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셔야 할 듯 합니다. 어쩐지 웨이팅이 생각보다 빨리 빠진다 했어요.

그리고 본점은 메뉴가 뭔가 다르네요. 다른 지점들은 만원 중반대의 가격에 고기랑 섞인 메뉴가 있어 한번에 시키고 이후에 별도로 고기추가를 했던 것 같은데 여기는 고기가 처음부터 별도라 따로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약간씩 가게의 재량인가봐요.
방이샤브샤브는 동치미가 기가 막히답니다. 어쩜 그리 맛있는지 가끔 집에서 생각나는데 본점도 역시나 맛있네요.

언제나 맛있는 방이샤브샤브

속 뜨끈하게 해주며 미나리와 버섯을 듬뿍 먹을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죠. 두번 정도 리필 가능하다고 해요. 이것 또한 매장 재량인 듯 합니다.
칼국수까지 다 먹고 마무리로 먹는 저 볶음밥은 옛날에 밥 볶아먹었던 보크라이스를 떠올리게 하는 맛이예요. 정말 추억의 맛이죠.

언제나 맛있는 방이샤브샤브에요. 사실 본점이라고 크게 특별한 것은 없더라고요. 그냥 웨이팅없이 근처의 친절한 가맹점 가서 먹어도 똑같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본점을 제외한 곳들에서는 주류도 취급하니까요.)

개인적으로는 본점보다 자주 갔던 지점이 익숙하기도 하고 추억때문인지 더 맛있었다고 느껴집니다. 그렇기에 굳이 본점까지 방문할 일은 드물 것 같아요. 샤브샤브집은, 의류에 맛있는 육수냄새가 깊이 베여 계속 생각나게 하는것이 정말 단점이라고 생각하는데 방이샤브샤브 또한 그런 점이 있으니 의류의 냄새가 신경쓰이시는 분들은 의류탈취제 같은것 준비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언제나 맛있는 방이샤브샤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