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새내 맛집 맷돌순두부
주말 점심에 찾은 잠실새내. 배는 고프고 날은 덥고 짜증이 차오르던 차였어요. 맛집이라 하는 다른 음식집은 웨이팅이 있을 것 같고, 냄새 베이게 고기는 먹고싶지 않아 뚝배기에 나오는 음식집을 찾아보았어요.
마침 순두부집이 있더라고요. 체인점이고 하니 사람 많이 없겠다싶어 바로 향했는데 웨이팅이 있네요..? 한시가 지났음에도 사람 엄청 많더라고요. 앞에 두팀이 있었는데 다른 가게도 똑같을 것 같고 움직이기엔 너무 더워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입장 할 수 있었고 여전히 사람은 많았지만 다닥다닥 붙지 않은, 생각보다 테이블끼리 간격이 있어 좋았습니다.
빠르게 메뉴부터 스캔했어요. 고등어구이정식 해물순두부와 들깨순두부를 주문했는데, 맵기 주문이 따로 가능했네요.
밑반찬이 셋팅되고 메뉴도 곧이어 나왔습니다.
순두부의 고소함, 맷돌순두부
가마솥밥은 순두부 당 하나씩 나옵니다. 빠르게 밥을 덜고 따듯한 물을 넣어 누룽지밥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날계란 또한 각각 한개씩 나왔지만 들깨순두부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해물순두부에 몰아주었지요.
해물순두부, 색이 빨갛지만 맵지 않은 정말 먹기 좋은 칼칼함입니다. ‘앞에 두팀 웨이팅있는거 안기다리고 다른 집가서 밥먹었으면 후회했겠다’라는 생각이 바로 드는 맛이었습니다. 새우도 세네마리 가량 들어가 있고 시원한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들깨순두부, 안그래도 고소한 순두부가 들깨를 만나 고소함의 최고점을 찍어주는 맛입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볶음김치와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고등어구이는 정말 실하더라고요. 겉면의 바삭함과 두툼하면서 촉촉한 속면은 그냥 밥과 먹어도 맛있지만 만들어 놓은 누룽지와 조합이 엄청납니다.
덥고 배고프고 짜증나서 날이 서있던 기분이 맛있는 순두부에 순두부마냥 부드러워졌습니다.
잠실새내 맛집 돌깨마늘 맷돌순두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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