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하고 짜증나서 순후추라면 매운맛

새로운 라면을 사 먹어보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출시된 지는 꽤 된 것 같은데, 정작 먹어본 적이 없었던
[순후추라면 매운맛]

개인적으로 후추 참 많이 사랑하구요, 통후추 그라인더 구매하기 전에는 순후추가 식사의 동반자였습니다.👍

분말스프는 면과 함께 넣고 별첨스프가 후추인 것 같습니다.

별첨스프는 누가봐도 후추가 가득하네요❤️

후추는 기호에 따라 따로 조절해서 먹으면 될 것 같아요. 먹는데 법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후추러버인 저는 당연히 다 투하합니다.

매운맛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후추의 향은 잘 못느꼈구요. 별첨 스프 넣고 제가 너무 휘휘 저은 탓인지 후추들이 다 라면용기 밑바닥에 가라앉은 느낌이었습니다.

 

면은 오뚜기 진라면 정도의 굵기 정도로 보였구요, 스프맛이 좀 괜찮았습니다. 오뚜기 쇠고기스프가 생각나는 강렬한 쇠고기분말파우더의 향과 맵지 않은 적당한 칼칼함을 가진 라면이었습니다.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보다는 안매웠던 것 같아요.

스프 성분 보니 쇠고기볶음맛 분말 딱 적혀있었네요😆

평소에 워낙 후추를 넣어서 먹으니 가끔가다가 한번씩은 사먹을 것 같기는 하지만, 매운맛 치고 많이 맵지않아서 매번 사먹을 것 같진 않습니다.

그냥 한번 더 손이 가더라도 그냥 있는 라면에 후추를 넣어 먹을 것 같아요.
다른 버전인 순후추라면 순한맛도 한번 먹어보아야겠어요. 왠지 소고기스프맛의 국물과 라면과 후추일 것 같은 맛이라 생각되지만 먹어보지 않고서는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