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와인 머루와인 영동포도 소계리595 영동와인 캠벨포도

풍류를 아는 음료

국산와인 머루와인 영동포도 소계리595 영동와인 캠벨포도

상피 2024. 4. 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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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음주는 몸에 해롭습니다
*19세미만 청소년은 구매할 수 없습니다.

국산 와인 소계리595

구매하지도 않을거면서 인터넷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통주나 와인 검색을 때때로 하는 편입니다. 그렇게 인터넷으로만 보았던 국내 생산 와인을 오프라인에서 만날 기회가 있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충북 영동에서 만드는 소계리 와인 2종이지요.
소계리와인은 2018년 대한민국와인대상 금상, 2019 이코노미한국와인베스트트로피 금상, 2022 한국와인대상 브론브상을 수상한 국내와인이라고 합니다.

와인 이름이 소계리‘595’인 이유는 소계리 595부지가 마음에 들어 정착하고 와이너리를 지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영동포도는 유명하죠. 소계리595와인은 우리에게 친숙하고 유명한 캠벨포도로 와인을 만들며 친환경자연농법으로 포도를 재배한다고 합니다.
호주와인처럼 코르크가 없는 스크류캡 와인이라 와인 열 때 편했습니다.

 

소계리595 레드 드라이
내용량 750ml 알코올 12%
원재료 및 함량: 포도(국내산),설탕, 효모, 메타중아황산칼륨(산화방지제), 소브산칼륨(보존료)
제조원: 소계리와인 충청북도 영동군 추풍령면 은편길26


소계리595 시그니처
내용량 750ml 알코올 12%
원재료 및 함량: 포도(국내산), 머루(국내산), 백설탕, 효모, 메타중아황산칼륨(산화방지제), 소브산칼륨(보존료)
제조원: 소계리와인 충청북도 영동군 추풍령면 은편길26

 

 

 

소계리595

머루가 들어간 와인보다 소계리 레드 드라이가 조금 독특했습니다. 두 제품 다 처음에는 큰 공기접촉 없이 오롯이 마셔보았는데 레드 드라이의 맛은 조금 파도처럼 몰아칩니다. 베리류의 응집된 맛이 한 번 입안를 찰싹이고 쓱 빠져나가는데 느낌이 이상했어요. 그 느낌이 금방 질릴 것 같아 처음엔 불호였는데 나중엔 맛에 적응해서 그런지 재미붙더라구요. 또한 와인잔을 빙빙 돌려 에어링을 하면 그런 느낌이 싹 사라지고 부드러움만 남고요. 에어링의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와인입니다. 보통 떫은 맛을 중화시키려고 하는 타 와인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에요.

소계리595 드라이는 목넘김이 좋아 육류나 스위트에 어울리며 타닌과 같은 묵직한 느낌과 스위트 와인의 단 맛이 싫은 사람, 소주에 익숙한 사람에게 어울린다고 하는데 실제 맛을 보니 딱 위의 말이 맞는 듯해요. 와인의 떫은 맛이 크게 느껴지는 와인이 아니었기때문이죠.

 


머루가 들어간 소계리595 시그니처는 드라이보다 더 드리이하고 바디감도 강한 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탄닌도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지 않을 뿐더러 기존에 알고있는 드라이와인보다는 바디감이 약한편이었어요.(소계리 레드 드라이보다는 더 바디감이 있어요.)이 또한 부드러운 와인 찾으시는 분들에게 좋은 듯 합니다.
두 제품 모두 우리나라 음식과 궁합이 좋은 듯 했어요. 삼겹살이든, 잡채든, 전이든 말이죠. 약간 기름기 있는 음식이 소주와 잘 어울리는 것처럼요. 외국의 드라이와인과 다르게 친숙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포도품종이 캠벨인 것도 한 몫하지 않을까 싶어요. 맑은 포도즙같은 느낌이 살짝 드니까요.

우리나라 영동에서 재배한 포도로 빚어지는 와인 소계리595. 목넘김이 가벼운 와인을 선호하시는 분, 한식에 반주로 즐기시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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