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맛집 성북구맛집 인도커리 베나레스 BenareS 안암동 맛집 인도음식 채식커리 Aloo samosa

고려대맛집 인도커리 성북구 베나레스 본점

나날이 날씨가 더워지고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오지만 한낮의 뙤약볕이란 사람의 입맛조차 증발시켜버리는 듯해요.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이상하게 더워지면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이색적인 요리가 먹고 싶어 집니다.

 

그렇게 더위에 지쳐 찾아간 곳은 인도커리로 유명한 성북구의 베나레스입니다. 네이버로 예약하고 갔는데 워낙 맛집이다 보니 12시가 지나니 만석이 되었어요.

베나레스 본점
서울 성북구 고려대로 24길 27 2층 베나레스
6호선 안암역 3번 출구 약 3분 이내

베나레스는 집에서 간편히 즐길 수 있게 밀키트도 판매를 합니다. 인터넷으로도 주문이 가능하죠. 네이버로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하면 1 테이블당 1개의 난을 무료로 서비스해줍니다. 기본, 버터, 갈릭 중 1개를 고를 수 있죠.
포토 한줄평 작성 후 직원에게 보여주니 플레인라씨도 1잔 서비스로 받을 수 있었어요.

포장 손님들을 위한 포장 전용 도시락 메뉴도 있네요. 베나레스는 정말 여러 간편식에 진심인 것 같아요.

다양한 메뉴가 있는 인도커리 맛집 베나레스

매장 내부가 상당히 깔끔하죠? 아기의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은 매장 내에 있는데 남녀공용이고 살짝 좁은 편이네요.
착석을 하고 메뉴를 둘러보았습니다. 상당히 다양한 메뉴가 있더라고요. 먹어보고 싶은 것 천지였습니다만 다 먹어볼 수는 없으니, 오늘의 커리와 프라운 커리 파스타( Prawn Curry Pasta), 비프 도 피아자(Beef Do Piaza)와 채식커리(Aloo Matter Masala), 알루사모사(Aloo samosa)를 주문했습니다. 단어들이 상당히 생소한데, Aloo는 인도어로 감자를 뜻한다고 합니다. Samosa는 인도식 만두라고 하죠.

비프 도 피아자는 소고기커리, 프라운 커리 파스타는 새우가 들어간 커리 파스타예요.  그리고 오늘의 커리는 치킨커리였습니다.

메뉴에 친절하게 사진과 설명이 적혀있어 고민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주문하기에는 수월했습니다. 메뉴를 시키고 나니 주방에서 ‘탕탕’하는 소리가 들리던데, 난 만드는 소리였으려나요?

화려한 색감의 인도커리 베나레스

확실히 집에서 만들어 먹는 카레와는 정말 색깔부터가 다릅니다. 피클은 셀프인데 오이피클은 존재하지 않네요.
서비스로 받은 라씨는 인도의 전통음료로 우유를 발효시켜 만든 인도 전통 요구르트라고 합니다. 그냥 부드러운 요구르트 맛이었어요.

감자 등 건더기가 많이 들어간 커리가 채식카레(Aloo matter masala)였는데 육고기나 해산물의 조미를 대신해서 향신료가 많이 첨가된 느낌이었어요. 새우가 들어간 프라운 커리 파스타(Prawn curry pasta), 와 소고기커리인 비프 도 피아자(Beef do piaza)가 진짜 맛있었습니다. 오늘의 커리인 치킨커리도 맛있었나 저 두 개가 제 입맛에는 좋았어요.

난도 집에서 맛볼 수 없는 맛이라 더욱 특별하고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버터난과 갈릭난 서로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주었어요.
알루 사모사도 굉장히 맛있었는데 진짜 완벽한 맥주 안주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베나레스는 성북구 본점 이외 숙대점, 구로디지털점, 광화문점에 점포가 있답니다. 더운 여름, 조금 색다른 향신료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베나레스의 인도커리 한 번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