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햄 선물 명절선물 수제햄

명절 선물 건국햄

마트를 가보니 벌써 명절 선물 주문접수를 받고 있더라고요. 미리 주문받고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 같던데 그걸 보니 작년에 구매한 건국햄 선물 세트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서울우유, 연세우유 나오는 것 처럼 건국우유가 나오죠. 뿐만 아니라 햄도 판매하길래 어떤 구성인지 궁금했어요. 모든 종류가 다 포함된 가장 비싼 구성입니다.

 

치즈가 3개 그리고 이름이 생소한 햄들(필렛, 로스햄, 누스햄, 리오나, 비어슁캔II, 헌트, 카바노치II, 복부어스트II, 링부어스트)이 있습니다. 정통 독일식 레시피를 사용해 만들었으며 국산 돈육 100%라고 합니다.
수제햄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유통기한이 길지 않았습니다.

치즈들은 보기와 같이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크래커에 곁들여 좋은 안주가 되었습니다.

햄들은 포장된 색깔별로 식감이 조금씩 다른게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리오나는 후추의 향이 나는게 특징이고 차게 잘라먹는 콜드컷 제품이라는데 구워먹는 것 또한 맛있습니다.

 

비어슁켄은 색상만 보면 정말 개인적으로 돈주고 사먹을 일 절대 없을, 햄 으로 생각하지도 않는 분홍소세지와 비슷하나 촘촘한 밀도와 탄력감, 맛은 전혀 다른 퀄리티를 보입니다.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선물

소세지들(카사노치, 복부어스트, 링부어스트)도 매우 맛있어서 금세 먹게되더라고요. 세가지의 고깃덩어리 햄들은 얇게 썰어 샐러드나 빵과 곁들여 먹어도 좋고 치즈와 함께 안주로, 또는 따듯하게 구워먹어도 맛있었어요. 유통기한이 짧다보니 여러 종류를 넣고 부대찌개를 만들기도 했는데 햄의 종류가 다채롭다보니 골라먹는 맛이 있었습니다.

 

제 입으로 들어갈거라 가장 좋은 구성으로 저에게 선물했지만 사실 금액이 15만원대라 명절 선물 돌리기엔 비싸고 양이 많아요. 유통기한이 넉넉치 않아 기한 내 소비하려다보니 약간 햄이 질리게 느껴지더라고요.
수제햄을 선물 하실거라면 같은 브랜드의 5만원대의 다른 구성들도 있으니 고려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