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내역 능내폐역 남양주 조안면 무궁화호

맛과 멋의 나들이/경기도나들이

능내역 능내폐역 남양주 조안면 무궁화호

상피 2024. 8. 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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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의 능내

모처럼 쉬는 날 놀러나가게 된 남양주 조안면, 폐역인 능내역을 가보려 나섰습니다. 철길이 그대로 있어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이름나있다죠? 지도로 검색해 보았을 때 근처에 카페도 있고 그래서 좋겠다 싶었죠.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 556-5에 위치한 능내역은 2008년 12월 29일부로 폐역이 된 곳입니다.
‘능내’라는 이름은 능 안쪽에 있는 곳을 부르는 말이라 전국에 이 이름을 가진 지역이 조안면 능내리 말고도 더 있습니다.
능내역도 이름을 보아 근처에 릉이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겠죠. 이 근처에는 서원부원군 한확의 묘가 있다고 합니다.

대중교통으로는 구능내역•마재성지(23552) 정류장을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경의중앙선의 도농역, 덕소역, 도심역, 팔당역을 경유하는 땡큐58-3번 버스가 다른 버스에 비해 자주 오는 버스인 것 같네요. 배차가 약 1시간 정도인 것 같지만요. 다른 버스는 거의 2-3시간에 1대씩 오니까요.


날이 참 더웠으나 능내역은 철길 옆 자연과 더불어 이쁘긴 했어요.(자세히 보면 철로 사이에 쓰레기가 많아 지저분했지만요🥲)
예전에 능내역 옆에 열차카페가 있다고 들었는데 흉흉한 고철만이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 능내역 바로 옆에 있는 ‘바라보다’ 라는 카페 또한 공사중이더라구요.

 

무궁화호로 안동까지 갈 수 있었던 능내

능내역 맞은편에는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곳이 있더라구요. 날이 하도 더워 전혀 자전거를 탈 말한 날씨는 아니었습니다🤣
능내역 건물 안으로 들어가보았는데요, 상당히 아담한 역이었어요. 마지막까지 쓰여졌을 것으로 보이는 코레일 열차시간표와 여객운임표가 특징적이었습니다. 그 당시 능내역에서 무궁화호로 안동까지 12,700원 청량리까지는 2,800원이었다는 사실과 얼마나 걸렸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청량리까지는 40분, 안동역까지는 5시간 7분이나 걸렸다니..

능내역
중앙선 철도역으로 팔당역과 양수역 사이에 있었다.
1956년 5월 1일 역원배치간이역(역무원은 있지만 역장은 없는 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1967년 보통역(역장이 배치되어 있는 역)으로 승격하였다가 1993년 다시 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었고, 2001년 신호장으로 변경되었다.
2008년 12월 중앙선의 복식전철노선이 국수역까지 연장되면서 선로가 이설되어 폐역되었다. 이 역을 대신하여 근처 진중리에 운길산역이 신설되었으며, 인근에 다산유적지가 있다.

능내역 역사
•1956. 05. 01: 역원배치간이역으로 영업개시
•1967. 09. 16: 현 역사 준공
•1967. 11. 25: 보통역으로 승격
•1993. 11. 15: 역원배치간이역으로 격하
•2001. 09. 08: 신호장으로 격하
•2005. 04. 01: 직원철수 및 역사폐쇄
•2008. 03. 10: 여객취급 중지
•2008. 12. 29: 중앙선 복선전철 팔당-국수 간 연장개통으로 역 폐지

 


능내역 역사는 한 눈에 다 담길 정도로 정말 아담하여 둘러보는데 3초면 충분했습니다. 옛날 사진 같은 것들을 걸어 인테리어를 해 놓았는데 워낙에 작아서 그런가 깔끔하게 관리된 느낌보다는 폐역의 느낌을 물씬 주는 곳이었습니다.

더위에 지쳐 더 이동하지 않고 능내역 바로 앞에 위치한 능내옥에서 점심을 먹으려 했는데 아쉽게도 여름휴가인 관계로 조금 떨어진 곳의 순두부집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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