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마을증류주 느린마을소주 배상면주가 고창 LB(Local Brewery) 로컬 브루어리 비수리 야관문 삼엽초 국내산 쌀 소주 느린마을막걸리

풍류를 아는 음료

느린마을증류주 느린마을소주 배상면주가 고창 LB(Local Brewery) 로컬 브루어리 비수리 야관문 삼엽초 국내산 쌀 소주 느린마을막걸리

상피 2022. 7. 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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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음주는 몸에 해롭습니다
*19세미만 청소년은 구매할 수 없습니다.


느린마을 막걸리가 아닌 느린마을 소주

느린마을막걸리는 워낙 유명해서 술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쯤은 들어본 유명 술이 되었죠. 배상면주가에서 나온 느린마을 막걸리는 막걸리 이외에도 여러 다양한 술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보통 시중에서 보기 어려운 편인데, 얼마전 근처 슈퍼를 갔는데 느린마을 증류주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소주가 있었습니다.
바로 한병 집어들었고 왼쪽에 진열된 청하 스파클링을 다음 번 마셔 볼 술로 정했죠.

 

느린마을증류주. 이름은 뭔가 독해보이지만 알코올 도수는 16.9%로 참이슬 후레쉬와 비슷하네요. 이 증류주를 보니 7년전인가, 배상면주가 브루어리에 방문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포천의 양조장 산사원이었는데 포천 이외에도 고창에 지역 브루어리가 있다고 하네요. 이 느린마을증류주는 고창LB(Local Brewery)에서 제조되어 나온 제품이고요.
넓은 양조장을 구경을 마치면 술을 무제한 시음해 볼 수 있었는데,(물론 성인만 가능합니다) 요즘도 하는지 궁금하네요. 아주 좋은 경험이었거든요. 사진을 찾아보니 너무 옛날이지만 그래도 몇 장의 사진이 남아있었네요.

느린마을 증류주

내용량: 360ml
에탄올 함량: 16.9%
식품유형: 일반 증류주

원재료 및 함량
정제수, 주정, 느린마을소주원액[쌀(국내산), 밀함유], 비수리, 결정과당, 포도당, 비수리향(합성착향료), 허브향(합성착향료), 효소처리스테비아, 글리신

업소 명 소재지
농업회사법인 배상면주가 고창LB(주)전북 고창군 아산면 병암길48

 

비수리가 들어간 느린마을 증류주

비수리, 삼엽초, 철소파, 야관문, 사퇴초, 음양초...전부 한가지의 식물을 일컫는 말입니다. 얼마나 두루두루 쓰이면 이렇게 불리우는 이름이 많을까요?
야관문의 광고효과로 인해 정력에 좋다고 많이 생각하시지만 야관문은 직접적인 정력강화기능이 아닌 간과 콩팥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고 열을 내리며 소염작용을 한다고 하죠. 뛰어난 정력작용의 효과는 사실 음양곽, 삼지구엽초가 월등하죠. 삼지구엽초와 야관문으로 술을 담그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비수리는 쓴 맛이 강하다고 하죠. 그래서일까요? 느린마을 증류주는 상당히 부드러워요. 애초에 강한 도수도 아니거니와 입안에 오래 머금지 않고 마시면 허브향이 올라오는 것이 상당히 깔끔하며 부드럽습니다. 깔끔함에 회와 어울리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두번째 마실 때, 약간 입안에 살짝 머금어 보았는데 쓴 맛이 올라오더라고요. 알콜의 쓴맛인 줄 알았는데, 그 쓴 맛의 정체는 비수리였더라고요. 그리고 허브가 들어간 이유는 그 쓴맛을 감추기 위함이고요. 쌉싸름한 맛이 깔끔한 회보다는 느끼한 고기류의 음식과 더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느린마을 증류주에 비하면 참이슬은 설탕입니다. 느린마을 증류주를 마셔보고 참이슬을 마시는데 어찌나 그리 달게 느껴지는지…

 


참이슬 특유의 쓴 맛이 싫으신 분들에게 아주 좋은 술인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 문학선생님이 라일락 잎은 써서 첫사랑과 같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비수리를 품은 느린마을 증류주는 어른음료의 쓴맛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전라북도 고창에서 재배한 쌀을 증류한 느린마을소주 원액을 최적으로 블랜딩해 목넘김이 부드러운 느린마을 증류주. 부드러움과 쓴맛이 공존하는 재미있는 소주입니다. 또 구매할 것 같네요😆

https://sangpee.blogspot.com/2022/10/corn-makkolli.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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