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함과 달달 고소함이 좋은 포스트 크리치오
어렸을 적 시리얼 양대산맥이었던 콘푸라이트와 콘푸로스트. 이름은 잘 모르겠고 포스트 시리얼이냐, 호랑이 시리얼이냐로 구분을 했었던 것 같아요. 호랑이가 나오는 켈로그의 광고도 재밌었지만 신애라님이 주로 나왔던 포스트의 광고도 상당히 기억에 남습니다.
포스트시리얼을 만들고 수입하는 것은 동서식품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선 단종되어버린 오레오오즈가 우리나라에서 지속해서 나올 수 있는 것은 동서식품이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죠. 그런 동서식품에서 귀여운 고슴도치 캐릭터를 앞세워 만들은 시리얼이 있네요. 바삭함이 일품인 크리치오 입니다.
봉투의 이미지를 보면 첵스 더하기 꼬북칩 같은데, 첵스의 맛은 대충 알고 있으니 상당히 예상가는 맛이라고 생각이 들죠.
크리치오의 맛은, 첵스보다는 달지 않아요. 확실히 바삭함에 중심을 둔 시리얼이라 그런지 쉽게 눅눅해지는 것 같지도 않구요. 라면도 꼬들면, 밥도 진밥을 싫어하는 저로서는 시리얼이 우유와 만났을 때 쉽게 눅눅해지는 것이 조금 불만이었었거든요. 식감자체는 상당히 좋습니다. 맛을 단맛보단 고소함으 나타내려 하는 것도 괜찮구요.
그것보다 좋았던 것은 크리치오의 지퍼백 부분이었습니다. 일반 과자봉투의 지퍼백과 다르게 닫았을 때 힘을 크게 들이지 않고서도 상당히 잘 맞물려 닫히는 느낌이 좋았어요. 여타 과자류의 지퍼백이 꾹꾹 닫아야 하는 것이라면 크리치오의 지퍼백은 꾸~ 정도의 힘으로 봉할 수 있어요. 동서식품에서는 2018년도에도 그래놀라에 이렇게 잘 닫히는 ‘센서리 지퍼백’을 도입했었다고 하네요. 바삭함을 오래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확실히 편하긴 했어요. 정말 습하고 더운 여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바삭함이 처음과 같이 잘 유지되었었습니다.
두바이초콜렛의 열풍을 담은 홈런볼 피스타치오
올해 계속되는 열풍이네요, 두바이초콜렛은. 이전에 오예스에서 피스타치오맛이 나온 것을 먹어본 적이 있는데 홈런볼도 피스타치오맛이 나오네요. 옛날 베스킨라빈스에서도, 슈퍼에서 판매하는 콘아이스크림류에서도 피스타치오맛은 늘 옳았습니다. 아마 피스타치오 맛 홈런볼 또한 상당히 매력있겠지요. 몇개 들어있는지 세어보니 홈런볼 피스타치오는24개 들어있었습니다.
홈런볼의 초코크림 대신 고소한 피스타치오의 향이 들어가있는 홈런볼은 봉투를 열 때부터 피스타치오 향이 마중을 나옵니다. 홈런볼의 부드러운 식감과 아주 잘 어울리는데 얼려 먹었을 때가 더 맛있는 것 같더라구요. 손이 계속 가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고소한 피스타치오 맛의 홈런볼 입니다.
2024.10.23 - [내돈내산경험] - 예쓰의 케이크가게 오예스
'내돈내산경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쓰의 케이크가게 오예스 (1) | 2024.10.23 |
---|---|
흑미하임 후렌치파이 애플망고 (1) | 2024.08.19 |
청포도 옛날청포도 이육사 청포도파는곳 세네카 품종 샤인머스켓아닌 청포도 (1) | 2024.07.20 |
오이김밥 통오이김밥 GS프레시 GS25 신상품 (0) | 2024.07.17 |
롯데리아 오징어 얼라이브 한우불고기버거 롯리단길 우이락 고추튀김 (0) | 2024.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