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찹쌀가루로 화전만들기날씨가 따듯해지면서 화전생각이 나더군요. 보통 진달래로 화전을 만들어 먹는데 당장 피지도 않았거니와 구할 곳이 마땅히없어요. 그러나 중점을 진달래가 아닌 식용꽃으로 맞춘다면 손쉽게 구할 수 있죠. 로켓프레시로 주문해보았습니다. 냉동실에 잠들어있던 찹쌀가루와 삶아 얼려놓은 늙은호박을 이용해서 만들어보려해요. 보통 화전에 사용되는 쌀가루는 방앗간에서 구할 수 있는 촉촉한 느낍이 있는 습식쌀가루인데 제가 사용한 쌀가루는 바싹 말라있는 쌀가루였어요. 물 없이 늙은호박의 수분으로만 반죽을 했는데(얼은 호박을 다시 한 번 뜨겁게 끓여주었어요.) 본죽통 하나 정도 들어가더라구요. 찹쌀가루를 볼에 넣고 끓인 호박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반죽을 했어요.(소금 1티스푼 반 정도와 함께요) 찹쌀가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