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의 코스트코 원래의 목적은 라자냐였습니다. 라자냐와 레드와인으로 간단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세팅하려 방문한 코스트코였죠. 토요일에 점심때의, 크리스마스 이브날 이라는 것은 전혀 망각하고 라자냐 구매할 생각에 싱글벙글이었어요. 오전 11시 30분, 주차장 들어가는 차량의 줄을 보니 정신이 들더라고요. 제정신이 아니었다고요. 하지만 이미 도착한 이상 어쩔 수 없죠. 착실히 기다렸다가 입장했습니다. 일단 와인이 무엇있나 구경을 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이 열렸던 2018년이 엊그제 같은데 내일모레면 2023년이죠. 2018년산 와인이 오래된 와인처럼 보이는 빠른 세월이네요. 샤또 샹트메르 메독 2018, 접근하기 좋은 가격입니다. 이전 포스팅한 적이 있는 듀체스드부르고뉴와 몬테스알파 피노누아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