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로 만들은 나주곰탕 곰탕 좋아하시나요? 저에게 곰탕이란 이미지는 뽀얀 국물이었습니다. 그래서 맑은 곰탕이란 존재는 상상하기 어려웠죠. 몇년 전 곰탕이 먹고 싶어 주변에 영업하고 있는 곰탕집을 찾았는데 마침 집근처의 곰탕집이 포장이 가능해 방문했습니다. 나주곰탕이라 분명 써있었지만 그냥 상호명인가보다 하고 생각했어요. 포장주문을 해 집에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포장한 곰탕을 집에 가져와 보니 국물이 맑아 내가 잘못 주문을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알고 있는 분명 곰탕의 이미지는 뽀얀데 저 맛없어보이는 맹한 맑은 국물… 정말 이때까지만 해도 사장님이 잘못 주신 줄 알았습니다😅 다시 가게로 돌아가 문의하기도 귀찮고 해서 먹었는데, 세상에! 이렇게 맹해보이는 맑은 국물에서 깊은 감칠맛이 나다니. 정말 놀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