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워시가 똑 떨어져서 근처 화장품가게에 들렸습니다. 이전에 쓰던 바디워시는 더마 바디워시였는데 기분전환용으로 조금 향이 나는 바디워시를 구매하고 싶었어요. 어떤 바디워시를 살까 로션으로 향을 테스트 해 보았는데 첫번째 테스트부터 너무 매력적인 향을 가진 양재꽃시장에 꽂혀버렸습니다. 처음에 양재꽃시장을 양귀비꽃장으로 읽어서 되게 특이한 이름인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ㅋㅋㅋ 꽃의 디자인이 꽃양귀비라고 착각을 한번 해버리니 멀쩡히 써있는 한글도 곡해해서 읽어버리네요. 아무튼 오른쪽의 핑크색 바디워시도 상당히 부드러운 기분좋은 향이었지만 양재꽃시장을 선택한 이유는 바디워시가 정말 꽃집 들어가면 확 들어오는 꽃향기를 재현해냈어요. 프리지아향에 가까운 꽃향이 기분좋게 은은하게 퍼져 꽃집에 있는 것 마냥 착각하게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