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에서 가는 길 일교차가 커지면서 점점 단풍이 들고 있습니다. 모쪼록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최고의 보험 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렇게 좋은 날씨에 나들이 다니면서 힐링하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겠죠? 아직은 살짝 볕이 강했던 10월 초에 길상사에 다녀왔습니다. 꽃무릇은 이미 다 시들어 한 두송이 정도만이 남아있었고 투구꽃들만 주변에 피어있더라고요. 기나긴 추석연휴였던지라 절에 방문객들이 많았습니다. 슬슬 늦은 점심을 먹으러 주변을 검색하는데 눈에 띄인 곳이 성북동면옥집이었어요. 도보로 13분정도라니, 지도상으로도 가까워보이고 거뜬하겠다싶어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지도보았을 때 길상사로부터 위의 삼거리, 왼쪽으로 꺽어져들어가는 길을 멋대로 내리막길이라 판정했거든요. 그래서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