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손 영어로 Barnacle 일본어로 亀の手(かめのて)
절지동물 완흉목 거북손과의 갑각류라고 하죠.
제가 거북손을 알게 된 것은 2010년 1박2일 시즌 1 신안 만재도 편 163, 164회에서 알게 되었죠.
이후 삼시세끼, 최근엔 안싸우면 다행이야 등에서 자주 눈에 띄이죠.
그래서 주문해 보았습니다. 거제도에서 직송 거북손!!!
요즘 날씨가 추워 왠만해서 배송 와중 상하지 않아 적절하죠.
누가 봐도 싱싱하게 급냉되어 온 거북손.
1KG 2개를 구매했는데 하나는 바로 조리하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어 보관했습니다.
거북손은 바닷물을 먹고 자랐겠죠? 기본적으로 짭니다.
그렇기에 찬 물(담수)에 30분 이상 담가 짠기를 빼주세요.
저는 45분이상 담궜는데요 10분에 한번씩은 물 새로 갈아주면서 짠기를 빼주었습니다.
채취 후 급냉시킨 것이라 그런지 물에 담그면 거북손에 묻어있던 것이가라앉는 모래같은게 나옵니다. 최대한 없애 줄 겸 자주 물을 갈아주었습니다.
거북손을 끓는 물에 6분가량 삶아줍니다. 핸드폰으로 타이머를 맞춰두고 끓였습니다.
불은 중불보다 살짝 약한 끓는 정도를 유지하는 불로 끓였어요. 왠지 너무 강불에 삶으면 질겨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다 삶은 거북손은 까줄 일만 남았죠.
정말 거북이를 닮은 듯한 딱지같은 손모양의 부분은 정말 정말 딱딱합니다.
그 밑의 카펫같은 텍스춰의 부분을 공략해 주어야 하죠.
저는 가위를 사용하긴 했지만 그냥 포츈쿠키 까듯 꺽으면 알아서 틈이 벌어집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너무 뜨거울 땐 당연히 손질 할 엄두가 나지 않지만
혹여나 철사장에 능한 분들! 까다가 오징어가 먹물 쏘듯 안에서 물이 튑니다. 화상에 주의하셔요.
약간 한김 식힌 이후이 손질 하는 것이 베스트 입니다.
요상태로 거북손을 즐기면 됩니다.
한번 물어베면 저 거북이를 닮은 부분에 남아 안떨어지자 않는 부분이 아깝기도 하지만, 무언가 뇌관의 선들을 닮아서..그냥 속살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거북손은 바지락, 오징어,쭈꾸미 사이에 있는 쫄깃한 맛을 가지고 있어요. 해산물 특유의 비린맛보단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초고추장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죠🥰
며칠 후 이전 얼렸던 1kg를 또 한번 삶아 먹었는데요, 너무 냉동이 잘된 탓인지 찬물에 30분 담궈 삶아먹었더니 조금 짜더라구요.
약간의 해동 후 30분 이상 짠기를 빼야 했나봐요.
거북손은 그냥 까서 먹기도 하고 마침 김장김치가 너무 맛있게 익어 손질한 거북손을 넣어 거북손김치전을 만들어 먹기도 했어요. 상당히 씹는 식감이 좋더라구요ㅎㅎ
거제도의 거북손!!!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방송에서 거제도 나올때마다 생각 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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