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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역 연동마라도

어느덧 가을의 날씨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나름 덥지 않은 선선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럴수록 감기에 더더욱 유의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정말 아프면 나만 손해잖아요. 아무리 보험에 가입되어있어도 아프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겠죠. 국민 건강보험에서 하는 건강검진 대상자분들은 올해가 가기전 신경쓰셔서 꼭 검사받으세요!

체력을 유지하려면 맛있는 음식으로 기력보충하는 것 또한 중요하죠. 방문한지는 두달 조금 지난 것 같네요. 당시 정말 무더운 날씨에 맛있게 먹은 하남시청역 근처의 해산물맛집 연동마라도입니다.

내부는 그리 넓지 않은, 테이블 세네개 정도의 작은 유모입니다. 주로 코스로 시키는 것 같아 마라도 3종코스로 주문했습니다. 당시 한라산 이벤트가 있어 한 병 마실 때마다 잔을 받았어요.

 

코스요리가 인당 35,000원이라 가격대가 꽤 나간다고 생각했는데 나오는 음식들을 보니 그 가격이 타당하더라고요.

 

알찬 구성의 연동마라도

성게미역국과 해물라면은 추가적으로 안주로 곁들이려 주문한 단품메뉴들 입니다. 처음 내어주시는 김치부터 지리탕까지 어쩜 하나같이 다 맛있어요. 특히 게장이 짜지 않고 단맛만 가득하니 정말 밥도둑이더라고요. 고등어회와 갈치회도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밥위에 얹어 먹으면 그렇게 잘 어울려요.

 

갈치튀김 또한 바삭바삭하니 상당한 식감을 전해줍니다. 그렇게 한잔 두잔 마시면 취기가 살살 오르는데 지리탕이 개운하게 리셋해줘요. 여기까지만 해도 충분히 배가 부른데 고삐가 풀린 입맛은 다른 메뉴까지 내놓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추가적으로 주문한 성게미역국과 마무리 해물라면. 성게를 품은 미역국은 부드럽게 개운한 맛이고 해물라면은 여러 갑각류들이 들어가 시원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추가 단품메뉴 주문하지 않아도 저 정도의 양과 퀄리티는 35,000원의 가격에 충분히 부합합니다. 오히려 그 이상인 것 같은 느낌이에요.

 

다만, 건물 자체가 연식이 되어서 그런지 화장실이 편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고게 유일하게 아쉽다고 느껴지네요.

친절함과 맛있는 해산물이 있는 하남시청역의 연동마라도입니디.

2023.10.12 - [맛과 멋의 나들이/경기도나들이] - 하남시청역 하남맛집 양꼬치맛집 성무양꼬치 대무양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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