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진한 국물의 도가니탕이 먹고싶을 땐 인터넷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팔복'이라는 곳에서 주문을 해서 먹었었는데요, 언제부터인가 도가니가 추가 주문이 안되더라구요...🥲 가족끼리 먹으면 한팩으로는 부족하기때문 직접 1인 1도가니탕 먹으러 매장으로 향했습니다.
팔복도가니탕 강동점
경기도 하남시 서하남로24
영업시간 06:00~21:00(식사마감 20:50)
전화번호: 024881488
주차: 30대 가능
좌석수: A홀 50석, B홀 50석
9호선 둔촌오륜역 2번출구에서 도보 약 10분거리이구요, 근처에 버스정류장도 있습니다.
서울방향의 배다리. 서하남나들목(28003),
하남방향의 배다리. 서하남나들목(28002)
2021년 추석은 20일 식사 영업마감이 오후3시, 21일 추석당일과 추석 다음날은 휴무라고 하네요. 23일부터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정상영업한다고 합니다.
팔복도가니탕 강동 직영점은 신발을 벗고 입장합니다. 지금은 괜찮지만 겨울철에는 부츠같은 신발은 불편하겠어요.
메뉴는 예전에 비해 상당히 단조로워졌네요.세가지의 메뉴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가니탕(18,000원), 특선 우족탕(16,000원), 모둠설렁탕(10,000원) 세가지로만 운영하며, 주류는 인당 1병까지만 판매된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과음하시는 분들 없겠네요.
수저또한 이렇게 깔끔하게 개별 포장되어 위생적입니다.
저희는 3개의 도가니탕과 하나의 모둠설렁탕을 주문했는데요, 모둠설렁탕 주문하실때 드실분들은 꼭 소면달라고 말씀해주셔야 합니다. 저희는 그걸 너무 늦게 알아버렸죠...
주문을 하면 빛의 속도로 기본반찬을 내어주십니다. 무우섞박지와 김치, 깻잎장아찌, 양파 등이 기본반찬입니다.
설렁탕집, 국밥집 김치는 맛을 보면 그 가게가 맛있는지 아닌지 알수있다죠. 당연히 김치 상당히 맛있어요. 탕 나오기 전에 밥과 한입 먹을 정도로 깻잎장아찌도 맛있습니다.
이전에는 테이블 위에 김치가 있고 덜어먹는 방식이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정량으로 나오는게 훨씬 위생적인 것 같습니다👍🏻
창밖의 가마에선 기본인 진국 국물이 잘 우려나오고 있겠지요?
얼마 기다리지 않아 주문한 탕이 나왔습니다.
옆에 창가라 사진이 퍼렇게 나왔네요 ... 도가니탕은 엄청 끈적끈적한 상당히 진한 국물입니다. 한술 뜨면 아 이것이 정말 도가니탕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국물이구요. 소금간도 필요없는 맛이죠.
도가니가 상당히 실하게 많이 들어있습니다. 자리에 있는 집게와 가위 당연 필요해요. 도가니가 얼마나 큰지 덜어내서 잘라먹어야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도가니탕을 시킨 사람에게는 앞접시를 놓아준답니다. 저는 도가니와 국물만 비움에도 배가 상당히 든든합니다.
팔복도가니탕 인터넷 배송을 시키면... 이렇게 많은 도가니를 먹을 수가 없어요ㅠㅠ 요즘에는 추가 주문이 되지 않으니까요. 물론 가격에 크나큰 차이가 있지만 18,000원 내고서라도 온전히 먹고싶었습니다😋
동생이 주문한 모둠설렁탕인데요, 국물을 한입 먹어보니 확연히 도가니탕의 진한 몽글몽글 맛과는 달리 훨씬 가벼운 맛이었습니다. 정말 맛있는 설렁탕맛이에요.
기왕 방문했는데 빈손으로 돌아갈 수는 없죠. 계산할 때 도가니A세트를 포장했습니다.
사실 집에와서 조금 후회했어요. 도가니추가구매가 안된다면 설렁탕고기나 우족이라도 추가포장해올걸....
팔복도가니탕은 서울과 경기도 하남 경계사이에 있지만 주소로는 하남시로 되어있네요. 전화번호가 02로 시작하여 서울인가? 하고 헷갈렸으나 주소를 보니 경기도 하남시입니다.
하남시청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니 하남시의 지역화폐인 하머니사용처에 등록되어있습니다. 매장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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