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베리 논산 딸기

무심코 구매 해버리게 된 킹스베리.

쇼핑하다 우연히 보게 된 킹스베리. 정말 킹스베리가 너무 예쁘게 진열되어있었습니다.
몇년 전 킹스베리를 먹었을때 그닥 달지 않았기에 커다란 딸기는 배만 부르고 달지 않다라는 선입견이 생기게 되었었죠.
그런데 정말 진열이 너무 잘 되어있어 구매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홀린듯 쇼핑바구니에 집어넣어지 뭐에요🤣

예전에 색다른 딸기를 먹어봤던게 떠오릅니다. 게시한 첫번째 사진이 4년전 가고시마 갔을 때 먹은 딸기인데요 ,세가지의 다른 종류의 딸기를 각각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특별했어요.
가운데의 딸기색이 하얀색이라 어떤 맛일까, 큰 기대를 안고 먹었는데 예상보다 당도가 낮아 실망을 했었지요. 양옆의 붉은 딸기는 꽤 맛있었는데 과육만 사진을 찍어 어떤 딸기인지 알 수가 없다는게 아쉽네요🥲

많은 연구끝이 나온 킹스베리

두번째 사진에서부터 보이죠. 우리나라 딸기, 논산 킹스베리입니다. 설향의 3-4개 합쳐 놓은 사이즈정도 되려나요? 역시나 엄청 커요! 손바닥 안에 가득 찹니다.

일본 품종인 아키히메를 대체하기 위해 킹스베리는 농업기술원에서 자체적으로 2007년부터 연구를 해, 2016년 개발에 성공했다고 하는 킹스베리.
(그 이외에도 딸기 개발을 많이해서 종자 로열티를 많이 지킬수 있게 되었다고 하죠?👍🏻)
킹스베리는 달걀보다 크고 은은한 복숭아 향을 낸다고 하며 아키히메보다 당도가 높다고 해요.

홀려서 구매는 했지만 예전 킹스베리 먹었을 때그닥 당도가 있지 않아 별 기대감없이 한입 물었는데요, 정말 놀랐습니다. 당도가 엄청나더라구요. 너무나 예상외였던 터라 당도가 더욱 신선하게 다가온 것 같아요.

사실 복숭아 향은 잘 모르겠어요. 잘 못느끼겠더라구요.  딸기 꼭지 부분으로 갈수록 아쉽게도 당도는 확연히 떨어집니다. 그건 어쩔 수가 없나봐요😅
딸기가 하도 커서 하나 다 먹으니 살짝 배가 부릅니다.
킹스베리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준 기회였어요. 이번에 안먹어봤으면 계속 킹스베리는 맛없다라는 인식이 심어있을 뻔 했죠.
맛있는 논산 킹스베리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