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네이블오렌지 블랙라벨오렌지 카라카라오렌지 큐티 캘리포니아 만다린 특징 맛 한미F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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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네이블오렌지 블랙라벨오렌지 카라카라오렌지 큐티 캘리포니아 만다린 특징 맛 한미FTA

상피 2022. 3. 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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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의 계절, 더욱 다양한 오렌지들.

최근 쇼핑 전단들 보면 주홍물결이죠. 미국산 오렌지들이 한미 FTA에 의한 무관세가 적용되는 이번달, 각 마트•슈퍼의 전단지에는 색다른 오렌지들의 할인정보 일색이었죠.
새로운 오렌지들의 맛이 너무나 궁금합니다. 이번에 구매한 오렌지들은 블랙라벨오렌지(Black label Orange, 카라카라오렌지(Cara cara Orange), 만다린오렌지에요.
블랙라벨오렌지는 당도높은 오렌지로 작년에 유행했었지요. 블랙라벨이란 품종이라기 보다 당도 품질 등을 보장하는 라벨이에요. 밑에 사진을 보시면 왼쪽부터 카라카라오렌지, 큐티오렌지인 만다린오렌지, 블랙라벨오렌지입니다. 블랙라벨 오렌지는 어떠한 네이블오렌지가 아닐까 예상되어요.

 


카라카라오렌지는 카라카라네이블오렌지라고도 불리웁니다. 네이블오렌지 일종인 워싱턴 네이블오렌지에서 자발적 변이로 인해 생겨났다고 추정되는 카라카라오렌지는 씨가 없고 단맛이 강하며 산미가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안토시아닌으로 인한 붉은 빛을 띄는 블러드오렌지와 달리 카로티노이드로 인해 붉은 빛을 보여줍니다.
카로티노이드의 리코펜(라이코펜)이란 성분이 노화방지, 항산화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 예로는 붉은빛을 띄는 토마토 붉은 자몽인 루비 등에 함유되어 있죠.

 


캘리포니아 만다린인 큐티스 오렌지는 미국 귤이죠. 달고 씨가 없으며 껍질을 까기 쉬운게 특징이에요. 귀여운 사이즈이지만 168g기준 70프로가 비타민C이며 과즙이 많고 약간의 산도가 있다고 하죠.

카라카라 오렌지와 큐티 오렌지 맛은?

카라카라오렌지는 네이블로 추정되는 블랙라벨과 비교했을 때 껍질이 조금 더 두꺼워요. 그리고 정말 예쁜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몽 루비와 비슷한 색이지만 정말 오렌지가 맞는게 껍질이 아주 잘 벗겨집니다. 자몽은 안의 흰껍질도 다 벗기고 과육을 먹어야 씁쓸함이 없지만 카라카라오렌지는 일반 오렌지 먹듯이 귤까먹듯이 먹으면 됩니다. 당도가 높기는 하지만 루비 자몽과 비슷한 그 언저리의 새콤함이 있어요.
네이블블랙라벨과 비교했을때 더더욱 차이를 느낄 수 있었으며 신맛이 적다고는 하지만 있는 편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네이블블랙라벨이 더 맛있었습니다.

 


큐티 만다린은 아주 짙은 귤색이에요. 미국귤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귤맛이라기엔 오렌지와 레드향 사이의 맛이에요. 색상도 레드향이랑 비슷하고요.
레드향 압축버전같지만 그러기엔 새콤함이 너무 강합니다. 개체에 따라 단맛 신맛의 개성이 강해요. 그리고 과육 겉면이 약간 질깁니다.

네이블로 추정되는 블랙라벨. 이건 뭐 말할 것 없이 달달함의 결정체에요. 신맛하나 없이 단맛이 강하고 오렌지의 포근한 향을 매력적이게 뽑아냅니다. 세 개의 오렌지 중 앞으로 지속적이게 소비할 것 같은 오렌지는 아무렴 블랙라벨이네요. 카라카라오렌지와 큐티만다린은 맛있고 새롭지만 이 새로운 오렌지들보다는 블랙라벨이 월등히 맛있었으며 큐티만다린 보다는 제주귤이 더 연하고 달고 맛있네요.

여러가지 품종의 오렌지들을 먹어볼 수 있는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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