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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돼지고기 돼슐랭

지나갈 때 너무 궁금했던 외관의 가게였어요. 카페 같으면서도 밖에 캠핑 스타일로 꾸며놓는 인테리어로 지나가던 행인인 제 머릿속에 깊이 저장된 부천의 프리미엄 숙성 돼지고기집 돼슐랭.

7호선 신중동역 3번 출구에서 아주 가까워요. 도보 5-6분 이내입니다.

요즘 날도 좋은데 밖에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요? 하지만 저는 내부의 자리를 선택했습니다. 점심때라 날이 밝아 너무 시선이 집중되는 자리였거든요😅
저녁에 가면 여유 좀 있게 밖에서 먹으면 분위기가 좋을 것 같아요.

돼슐랭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254번길51 광성빌딩 1층 
7호선 신중동역 3번출구 약 도보5분

매장 내부가 반짝반짝한 인테리어로 사진 찍어 SNS에 올리기 좋은 분위기예요.
불판에 굽는 고깃집이 간혹 바닥이 미끄러운 경우가 있는데 돼슐랭은 전혀 그렇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180시간 숙성시킨 돼슐랭은 1인분 15,000원부터 시작합니다. 단일 메뉴도 좋지만 어느 부위를 먹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모둠을 선택해야죠! 돼슐랭 모둠을 주문했습니다.
돼슐랭에서는 여름에 생각나는 하이볼도 판매를 하네요.

친절하고 맛있는 부천 맛집, 돼슐랭

직원분이 고기를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철판을 기름지게 하는 차돌을 애피타이저로 먹으면서 고기들을 기다립니다. 차돌 기름 위에 얹은 김치는 사랑이었죠❤️
밑반찬으로 나온 묵사발, 정말 아주 시원한 맛이에요. 고기 먹기 전 애피타이저 2로 허기를 살짝 달래주기 좋았어요.
원래 고기는 잘 숙성될수록 맛있고 도축 후 3-4일 째다 가장 맛있다고 배웠습니다. 매장 음료 냉장고 옆에 고기를 숙성하는 것 같았는데 먹어보니 정말 육즙 가득한 돼지고기입니다. (이날 같이 먹은 지인이 제주의 유명한 숙성 고깃집인 숙성도와 맛이 비슷하다고 하네요.)

일단 고기가 맛있고 직원분이 친절하게 구워주시네요.

맛있는 고깃집은 자연히 추가를 하게 되죠. 고기를 추가 주문을 하고 냉면도 주문했습니다.
냉면은 국물이 심심한 게 시원한 msg스러운 냉면을 좋아하는 제 입맛을 강타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비빔냉면도 시켜서 같이 싸 먹었으면 좋았을 텐데 물냉면만 시킨 게 아쉬움이 남네요.

그러나 저에게는 볶음밥이 있습니다. 불판 돼지 고깃집의 가장 큰 장점이며 불판 돼지 고깃집에서 이거 안 먹으면 고기 안 먹은 거나 마찬가지죠.

계치볶을 주문했습니다. 말 그대로 계란 치즈 볶음밥이죠. 얼굴 모양으로 만들어주는데 특색 있고 웃기더라고요.
볶음밥을 누룽지처럼 눌러주셨는데 치즈가 눌려서 정말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