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명소 하남 뚝방길 모처럼 맑아 보이는 날씨였습니다. 주말, 날이 반짝 추우며 맑았다가 다시 뿌얘지는 탓에 정말 기침이 끊이지가 않네요. 최근 감기가 유행인듯 해요. 주변에 기침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큰 일교차와 탁한 날씨에 저도 최근 호흡기가 썩 좋지 못하더라고요.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성 재채기인 줄로만 알았으나, 실내에서 또한 강해지는 기침 증상을 보고 깨달았죠. 감기에 걸렸구나 하고요. 어쩜 그리 코가 매운지, 따스한 봄에 고추장을 풀어 끓인 듯한 느낌이 드네요. 기침으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는 호흡기와는 정 반대로 서울은 예쁘게 꽃이 만개한 듯 해요. 저번 주말 서울 나들이 갔다가 정말 놀랐습니다. 그렇게 벚꽃이 화사하게 피었을 줄은요. 너무 빠르게 피어나는 꽃들에 봄이 너무나 빨리 지나가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