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구산민박

맛과 멋의 나들이/충청북도나들이

좌구산민박

상피 2021. 6. 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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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구산은 거북이가 앉은 산이라 하여 좌구산이라 불리운다합니다. 우리 가족에게 좌구산은 늘 머물러보고 싶은 장소였는데요.

좌구산에는 휴양림이 있어, 매주 수요일 모든 휴양림객실, 야영장 등 오전9시부터 6주차 화요일까지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휴양림이 이러한 시스템인걸로 알고있어요.)

5월의 둘째주 수요일이었어요. 수요일에 예약을 해야 한다는 것을 습득하고 인터넷시계로 시간을 보며 열심히 예약을 해 보려 했지만…내공이 부족했어요.

고수분들을 따라 갈 순 없더라구요ㅜㅜ

 


꼭 좌구산근처로 숙소를 잡고 싶어서 찾아보던 중

좌구산민박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읍 율리휴양로 193


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어요. 인터넷에 정보도 그리 많지 않고, 일단 꼭 좌구산에 머물러보고 싶었기에 예약을 했습니다.

방은 복층타입으로 선정을 했었어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곳이더라구요👍

당일, 차가 밀려 8시 조금 넘게 도착을 했어요.


도착을 하고나니, 처음엔 괜히 높은곳에 자리를 잡았나 후회했어요. 계단이 엄청났거든요. 2박3일 예정의 그 많은 짐을 ㅜㅜ어째저째 겨우 올렸더랍니다.
체감 라 4~5층 걸어올라가는 느낌이에요

그렇지만 막상 올라가보니!!!

이야 탁 트인 시야가 아주 좋더라구요😄

내부의 모습들 입니다.


아무리 해가 길때 갔다지만 8시가 넘었는데도 상당히 밝네요. 알고보니 숙소가 서향이더라구요.
그래서 아침에 평화롭고 오후부턴 에어컨 필수에요. 다행히 거실 큰 창은 블라인드가 있어 햇볕을 막을 수 있어요.
서향이기에 늦은 오후에도 환해요.

 


드럼통 화로는 기본적으로 구비되어있구요, 석쇠나 숯은 따로 가져와도되고 예약할 때 문의해도 된다하시더하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숯이 있어서 당연 가져갔구요ㅎㅎ (다른 펜션처럼 쓸데없는 숯 값 안받으셔서 상당히 좋았어요. )
화장실엔 따로 세면대는 없었구요 숙소는 나무로 되어있어서 자연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복층방에도 따로 에어컨이 있어요.
진짜 좋았던건 1층과 복층에 온돌판넬이 깔려있어요. 한여름에도 전기장판 키고 주무시는 우리 부모님께 너무나 안성맞춤입니다.

 


한가지 안타까웠던 것은 저희 놀러갔을 때 마침 냉장고가ㅠㅠ 잘 안돌아갔어서 근처 편의점에서 얼음을 이용하여 냉장을 시켰더랬죠😭
(체크아웃 할 때 사장님께 말씀드려서 아마 고쳐놓으셨을거에요)
근처 편의점은 자차를 이용하여 가는게 편합니다. 걸어선 힘들어요.

첫째 날 밤 준비해 온 식량이 떨어져 저희는 증평읍내의 gs프레시로 온라인주문을 해서 고기를 추가로 구매했어요.
(그리고 모기향…. 필수입니다. 산속의 집은 자연친화적이라 인간만이 사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11시~14시 사이에 온다더니 아침 산책갔다왔더니 우와 11시 딱 맞춰 배달이 왔어요!!!NICE👍

덕분에 이튿날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2021.06.23 - [맛과 멋의 나들이/충청북도나들이] - 삼기저수지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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