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구산민박(펜션)에 묵을 때 가장 좋은 장점이란 바로 바로 앞에 자리잡고 있는 웅장한 삼기저수지를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은데요, 그래서 삼기저수지를 탐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좌구산민박에서 바라 볼 때 삼기저수지는 등잔이 초롱초롱하게 켜져있어 너무나 궁금했거든요:)
삼기저수지는 등잔길이라고, 저수지 주위를 둘러싼 산책길이 조성되어있어요. 한바퀴를 걸으면 3km정도 된다고 합니다.
피크타임의 더위가 살짝 가시고 걸은 이 수변로는 한적하니 고요한 곳이었습니다.
증평의 화가 김득신선생님도 마스크를 쓰고 계시는군요….ㅜㅜ
저 밑에서는 농구의 열기가 한창이네요. 마을 주민분들이신걸까요? 고요한 마을에 유난히 열정이 돋보이는 곳이었어요.
이런 한적한 동네는 와 본적이 거의 없어서인지 되려 낯선 느낌이에요ㅎㅎ
오른쪽에 보이는 산이 좌구산 인 것 같네요.
저수지 옆을 가변수로라 하나요…..? 여기 찍을 때 참 무서웠습니다. 핸드폰 떨어트릴까봐ㅜㅜ
저수지를 정면에서 한 번 바라봐 보겠습니다.
우와👏👏👏👏👏 저수지라고 해서 조그마한 연못같은 곳인 줄 알았는데(저수지 태어나서 처음 봤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엄청났어요. 하긴 생각해보면 그러니 둘레를 한 번 걸으면 3km인 것이겠죠? 팔당의 미사리조정경기장이 한번 둘레 걷는게 5km라고 하니, 삼기저수지도 상당히 어마어마한 넓이이죠?
신발이 슬리퍼라 신고 걷다 중간에 물집이 났는데요, 알아채지 못 할 만큼 상당히 매력적인 산책로였어요. 이국적인 느낌도 조금 나구요.
좌구산 민박에 머무를 때 아침마다 안개가 꼈었는데요, 삼기저수지가 그 이유인 것 같아요. 해가 떠오르면서 마법처럼 걷히는 삼기저수지의 안개는 동화속 세계같은 기분이었답니다:)
고요한 아침이슬 같은 삼기저수지 등잔길 너무나도 추천합니다👍
2021.06.23 - [맛과 멋의 나들이/충청북도나들이] - 좌구산민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