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예약 잡기 어렵습니다.
여행이란 사실 계획할 때가 가장 재밌죠. 저만 그런가요? 어떤 곳일지 기대하면서 한 줄 한 줄 적어나가는 계획은 짜릿해요.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해서 유후인이라는 온천 관광 명소를 가려고 하는데 이동 수단을 고민하고 있었어요. 이것 저것 정보를 알아보다가 산큐패스가 가격도 저렴하고 좋은 것 같아 연계되는 교통을 타려고 했죠. 산큐패스는 큐슈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통패스로 버스패스입니다.
전큐슈, 북큐슈, 남큐슈 지역별로 가격이 다르며 2일권 3일권 별로 가격의 차이가 있지요. 찾아보니 후쿠오카의 교통의 중심이 되는 하카타역에서 유후인역까지 열차로 가는 시간과 버스로 가는 시간이 크게 차이가 안나더라고요. 버스 내에 화장실이 있어 장시간이지만 마음 편히 갈 수 있구요.
그래서 산큐패스를 이용할 생각을 하며 버스예약부터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꽤나 치열하다는 소문을 들었거든요. 출발일로부터 한달 전 오전 8시에 열린다는 버스 티켓팅을 비장하게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패배했습니다. 정말 30초만에 좋은 시간대의 좌석들이 사라져가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오늘 날짜로 3월17일의 후쿠오카국제터미널~유후인역앞버스터미널 버스를 조회해 보았어요. 10시부터 11시8분까지 출발 버스편은 만석으로 뜹니다.)
산큐패스를 이용하여 여행할 생각을 재빨리 지우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게되었습니다. 바꾸게 된 이동 수단은 열차였는데, 유후인노모리 라는 관광열차였습니다. 우리말로는 ‘유후인의 숲’이 되겠네요
위와 마찬가지로 탑승으로부터 한달 전부터 예약할 수 있는데 버스와 달리 10시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인터넷에서 예약하면 4,580엔 현장예약은 5,690엔이라고 합니다. 어쩌피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하는데 가격도 저렴해서 이득이네요. 개인적으로 기차타는거 정말 참 좋아하는데 이 기차를 타고 관광 할 생각에 두근거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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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노모리 유후인의숲 큐슈 관광 열차 에키벤 하카타역 유후인 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발권렌트카를 이용하지 않고 여행을 할 계획이었기에 미리 열차를 예약을 했었습니다. 한달전 10시에 열리는 열차예약. 당연 1호차의 맨 앞좌석을 원했지만 예약하고싶다고 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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